(시흥타임즈) 코딩 교육 전문 기업 마르시스에듀가 KT와 손잡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코딩 교육 사업에 진출한다.
마르시스에듀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르시스에듀 본사에서 KT와 ‘인공지능 코딩 교육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르시스에듀 박용규 대표이사, KT AI/BigData 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코딩교육용 로봇·앱·콘텐츠 개발, AI 기반 포스트 코딩 교육 콘텐츠 발굴, AI 기반 상호 반응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 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AI 코딩 교육 솔루션 및 기가지니 인사이드 기술과 마르시스에듀의 코딩 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시스에듀는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스마트 코딩 로봇과 코딩 교구재 등을 개발하는 코딩 교육 전문 기업이다. 또한 코딩 교육 전문강사 양성, 국제 코딩 대회 개최, 사회공헌활동 연계 사업 등 다양한 융합인재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르시스에듀는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4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도 코딩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T는 지난해 AI 코딩팩과 AI 코딩블록 등을 출시하며 통신사 최초로 AI 코딩 교육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AI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등 플랫폼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르시스에듀 박용규 대표이사는 “이번 양사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놀이나 게임처럼 몰입감이 높고 효율적인 온라인 코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반응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AI 플랫폼에 다양한 코딩 교육 콘텐츠를 접목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본 소양이자 초·중·고 의무교육 과정인 코딩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포스트 코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AI 코딩 교육은 AI 시대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서 필수로 자리 잡았으나 인프라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내 AI 코딩교육 인프라 확대와 학생들이 더욱더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AI 코딩 솔루션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딩 교육 전문 기업 마르시스에듀는 마르시스의 자회사로, 5월 교육사업 부문의 전문성과 효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마르시스는 전자제품(셋톱박스, 전자액자) 제조, 디지털TV·인터넷TV용 웹브라우저와 같은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전문 업체로, 최고의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1998년 창립됐다. 마르시스는 2015년부터 교육 콘텐츠 및 유통 사업 분야에 진출해 코딩 로봇 ‘오조봇’과 ‘대시’,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을 위한 ‘클레버블록’ 등을 출시하며 어린이의 창의력 발달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르시스에듀의 대표 제품으로는 선과 색을 인식하는 코딩 로봇 ‘오조봇’, 말하고 듣고 춤추는 코딩 놀이로봇 ‘대시’, 블록 코딩과 텍스트 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큐’, 손으로 직접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코딩 교구 ‘클레버블록’, 튜브 스틱을 통해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스트로비’, 다양한 모듈형 블록을 연결해 실제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샘랩’, 코딩 교육용 초소형 미니 PC(코딩 보드) ‘마이크로비트’, 코딩과 블록 조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샘스브릭’ 등이 있다. 마르시스에듀는 향후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코딩 관련 다양한 교구 및 서비스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