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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갯골 품은 습지 경관, 그 곳을 품다!’플로깅 행사 마쳐

자료제공: 시흥시
▲ 자료제공: 시흥시
[시흥타임즈]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구성된 「시흥갯골∙소래습지 공동 보존과 활용을 위한 Working Group」의 공동 주관으로, 지난 9일 갯골생태공원 일대를 플로깅하는 ‘갯골 품은 습지 경관, 그 곳을 품다!’ 캠페인을 개최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이번 플로깅 행사에는 「시흥갯골∙소래습지 공동 보존과 활용을 위한 Working Group」과 시흥환경운동연합,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시흥갯골습지학교, 시흥환경연대, 시흥시명예환경감시원 등 시흥시민과 인천시민 60여명이 참여해 갯골에 서식하는 생태 관찰 활동과 환경 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갯골 플로깅 캠페인은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클린-스웰(Clean Swell)」앱(전 세계 시민 자원봉사자의 쓰레기 줍기 활동을 기록하는 앱)을 활용해 수거한 쓰레기의 분포 및 종류를 조사하는 활동을 병행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담배꽁초, 비닐, 식품 포장지 순으로 담배꽁초가 가장 많았다.  

시흥갯골생태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지리적으로 인접할 뿐만 아니라, 서해안의 연안습지로 생태환경이 동일하고, 소래염전이라는 같은 역사∙문화적 배경을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가 인정돼 2012년 2월 시흥갯골은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참여자들은 앞으로도 갯골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플로깅 캠페인의 참여자들은 시흥갯골의 보존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 방법으로 ▲시민대상 환경교육 시행 ▲지속적인 플로깅 캠페인 확대를 꼽았으며,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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