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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고발] 어디로 다니라는 겁니까?

시흥시 매화산단 전형적인 탁상행정 사례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매화동 일원에 조성된 매화일반산업단지 내 자전거 도로가 잘못된 시공으로 자전거는 커녕 사람도 다니기 힘든 구조다. 

22일 매화산단로 약 2㎞ 구간을 살펴본 결과, 이 구간 모든 인도가 이 같은 모습이었다.

자전거 이용시설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5조엔 자전거도로 폭은 한 차로 기준 1.5m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지역 상황 등 부득이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1.2m 이상으로 설치할 수 있다고 예외 규정을 뒀다.

그러나 매화산단로의 경우 이 같은 규정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또 인도 역시 수 미터 간격으로 심은 가로수로 인해 폭이 좁은 곳은 1m가 채 되지 않아 시민들의 보행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규정과 시민을 무시한 시흥시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보여주는 엉터리 시공 사례다. 

한편, 매화일반산업단지는 시흥시가 지난 2013년부터 구도심내 산재한 공업지역을 이전하고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약 2,563억원을 들여 야심차게 만든 새로운 산업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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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자 시흥연대, “노동전담부서 신설하라”… 시흥시에 강력 촉구 [시흥타임즈] 민주노동자 시흥연대가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지난 18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에는 25만 명의 노동자가 있지만 노동정책은 여전히 기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노동자를 직접 지원하는 행정체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자 시흥연대는 특히 시흥시가 최근 재입법예고한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당초 포함됐던 ‘노동지원과’ 신설안이 삭제된 데 대해 “노동자의 현실과 시민 요구를 외면한 행정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시흥시는 전국 평균보다 긴 근로시간(주 39.5시간)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임금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314.9만 원에 머무는 등, 노동환경이 열악한 산업도시로 꼽힌다. 영세사업장이 많은 탓에 산재 위험 역시 높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기업지원 중심의 기존 정책으로는 시흥시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노동정책·산업안전·노사협력 등 전반에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10월 23일 공개한 입법예고안에서 경제국 내 ‘노동지원과’ 신설을 포함해 노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