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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카메라 고발] 시흥시 공영주차장 1년 넘게 ‘고장’

주차장 만차인데 안내판엔 “자리 많아”
주차시 색이 바뀌어야 하는 안내등도 대부분 오작동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안내판이 고장 또는 오작동으로 잘못된 정보를 노출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오후 시흥시 대야동 상업2 공영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주차면수 안내판엔 1층 16면, 2층 1면, 3층 3면이 남아있다고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주차장 상황을 살펴보면 이 같은 안내는 잘못된 것이다. 이 시간 1층 주차장엔 이미 주차 면수가 꽉 찬 만차 상태였고 다른 층들 역시 안내판의 정보와는 상황이 달랐다.

또 차량이 주차 하게 되면 빨간색으로 색깔이 바뀌는 안내등도 차량이 이미 있는데도 불구하고 녹색으로 켜져 오작동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같은 고장 또는 오작동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변 상인들의 말에 따르면 주차장 안내판과 안내등은 이미 1년도 넘게 고장 나 있었다는 증언이다.


따라서 주차 안내판에 자리가 있다는 잘못된 표시를 보고 주차장에 들어섰던 시민들이 차를 돌려 나오는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다. 

대야 상업2 공영주차장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대야 상업1 공영주차장의 경우엔 입구 안내판에 남은 주차대수와 주차시 색깔이 바뀌는 안내등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어 대야2 상업 주차장과 대비를 이뤘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대야동 상인 A씨는 “시가 매년 많은 예산을 들여 유지 보수를 한다고 했을텐데 이렇게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오작동 하고 있으니 유지 보수는 하지 않고 돈만 받고 있는거 아닌지 의심스럽다” 며 “사소한 것이라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흥도시공사 담당자는 “안내판이 오작동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고 현재 개선 중”이라고만 밝혀 도시공사가 오랜 기간 동안 적극적인 유지 보수에 나서지 않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편, 시흥시 유료 공영주차장은 총 72개소로 시흥시가 시흥도시공사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고 문제가 된 대야 상업2 공영주차장은 4개층 4,670㎡면적에 205면이 유료로 운영중이다. 

시흥도시공사가 시의 예산을 받아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의 부실이 드러난 만큼 공사가 운영하는 타 시설들에 대한 유지 보수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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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시민소통위원회 3차 간담회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 이하 공사)는 지난 16일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시민과 공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민소통위원회 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소통위원회는 행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공사 주요 사업에 반영하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개관한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에서 개최되었다. 참석자들은 해양동물 전시시설과 교육공간 등을 함께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공사는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에 대해 공유하였으며, 관광사업 관련 시민 의견도 청취하였다. 또한 사업장 시설 및 프로그램 개선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도 함께 나눴다. 특히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공사 예산에 반영하는 ‘시민제안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건의 사업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향후 시민제안예산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실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에서는 시민위원의 공사에 대한 질의에 임직원이 직접 답변하면서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며 그 의미를 더했다. 유병욱 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는 공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