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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 은계지구에 과학고 신설 유치 추진… 문정복 의원 “시흥이 최적지, 박차 가할 것”

학교용지, 산·학·연·병·관 협력체계, 재원 확보, 시민 공감대 등 과학고 유치 최적지란 평가

[시흥타임즈=우동완 대표/편집장] 경기도 교육청이 과학고 설립 예비 지정을 위한 공모 신청 접수를 지난 8일 마감한 가운데 시흥시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흥시는 은계지구와 배곧신도시 두 곳의 희망 지역 중 은계지구에 과학고 신설을 유치하는 것으로 최종 신청했다.

경기도에서 총 12개 지자체(성남·고양·부천·안산·용인·평택·광명·시흥·화성·이천·구리·김포)가 과학고 유치전에 돌입했고 심사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10일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갑)에 따르면 시흥시는 은계지구에 확보되어 있는 학교용지(은계 초1, 고1 부지)에 과학고(바이오 특화)를 설립하는 것으로 하는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을 위한 공모 신청’을 접수했다. 

배곧신도시와 은계지구가 과학고 유치를 두고 경합을 벌였으나 최종적으로 은계지구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가 신청한 은계지구 학교용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로 과학고가 신설될 경우 무상 공급이 확정된 부지다. 따라서 현재 빈땅인 이곳은 과학고 특성에 맞춘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하고 부지를 별도로 확보해야 하는 타 지자체에 비해서도 유리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시흥시가 경기도 남서부권 중심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점과 시흥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와 서울대학교 병원 및 연구 시설 등 산·학·연·병·관 연계를 통해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비전을 가진 과학기술인재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규 과학고 위치로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시흥시 명문고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조례가 있어 타 지자체와는 다르게 과학고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가능해 과학고가 신설된다면 지역의 이 같은 장점들이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도 높다. 시흥시가 초1~중3 학부모 1,104명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응답자 중 98.6%가 과학고 신설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특히 2024년 6월 현재 경기도 남부 내 인구 50만 이상 대형 기초지자체 중 유일 하게 영재학교, 특목고, 마이스터고, 자율형 사립고가 전혀 없어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관련하여 시흥시 은계지구에 경기도형 과학고 유치를 주도해 온 문정복 의원은 “과학고 신설을 위한 모든 필요조건에서 시흥시 은계지구가 설립의 최적지인 만큼, 오는 16일 지역 정치인과 주민, 학부모 등이 대거 참여하는 ‘(가칭)시흥시 과학고 민정 공동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과학고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경기도 교육청은 별도 과학고 신규 지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한 후 이달 말 1단계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중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2025년 2월 교육감 지정 고시로 절차를 마무리한다.

전환되는 과학고는 2027년 3월, 신설되는 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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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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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최근 학교와 같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발생이 늘고 있어 시민들에게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위장관에 염증을 일으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저온에서도 잘 견디는 특성이 있는 데다 사람 간 전염력이 강해 특히 개인위생 능력이 취약하고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발생하며,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환경접촉, 환자 분비물에 의한 비말전파로도 이뤄진다. 노로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강해,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ㆍ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하며,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은 다른 가족과 분리해 생활해야 한다. 또한, 환자가 사용한 공간(화장실 등)과 환자의 분비물(분변 또는 구토물)이 오염된 물건을 5,000ppm 염소소독액을 사용해 철저히 환경 소독을 시행해야 하며,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