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카카오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자체 데이터센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캠퍼스 M1부지에 들어설 카카오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4월 20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M1부지에 연면적 12만㎡ 이상의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대학교와 데이터센터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카오가 구상하고 있는 배곧 데이터센터는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9만9천70㎡)보다 넓은 축구장 약 19배 크기(연면적 13만5천537천㎡, 지하2층 지상10층)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전용량도 100㎿에 달하는데 1㎿는 100W짜리 전구 1만개를 동시에 켤 수 있는 전력량이다. 카카오는 배곧 데이터센터를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곳에 모아 24시간 운영하는 시설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온라인 쇼핑몰, 배달 플랫폼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에 필수적이다. 전자파 영향...배
[시흥타임즈] 임병택 시흥시장이 이마트 시화점 폐점 강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시흥시는 해고 예정 노동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시화 이마트 노조원들이 시장실을 점거하며 면담을 요구한지 하루 만에 일이다. 21일 시흥시는 입장문을 통해 “해고 없는 시흥시를 위한 숱한 노력과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성담의 이마트 시화점 폐점 강행에 시장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 며 “시흥시민의 땀과 헌신, 사랑을 자양분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에서 벌어지는 지금의 상황이 대단히 참담하고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왕동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른 허용 용도 완화에 대해 노동자들의 우려가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이마트 시화점 노사 간 성실한 교섭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허용 용도 완화는 결코 없을 것” 이라고 못 박았다. [아래는 시흥시의 입장문 전문이다] “시흥시는 이마트 해고 예정 노동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이마트 시화점 폐점 강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시흥시는 해고 예정 노동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해고 없는 시흥시를 위한 숱한 노력과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성담의 이마트 시화점 폐점 강행에 시장으로서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박소영 시의원 (시흥시 마선거구: 정왕3동, 정왕4동, 배곧1동, 배곧2)이 토지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박 의원에 대한 토지 투기 의혹은 지난 9월 30일 경기도관보에 새로이 당선된 기초의원들의 재산내역이 공개되면서 박 의원에게 토지 투기 의혹이 짙은 상황이라는 언론 보도를 통해 외부로 알려졌다. 관련하여 본지가 등기부등본 등 해당 서류를 확인한 결과 박 의원은 지난 2021년 8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위치한 임야 1만9934㎡ 중 99㎡를 부동산관련 컨설팅 업체에서 2076만원에 매입, 소유하고 있다가 의원으로 당선된 직후인 올 7월 28일 자신의 가족에게 증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토지이용계획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이 소유한 토지는 화성 어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구 경계와 맞붙은 임야로 개발제한구역·공익용산지에 해당돼 사실상 아무런 건축행위 등을 할 수 없는 곳이었다. 그가 소유한 임야는 지적 분할 없이 공유자 146명이 지분으로 공동 소유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는 투기성 토지를 판매하는 기획부동산에서 흔히 거래하는 형태로 인근 개발에 따른 지가 상승을 노리고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심이 상당한 상황이다. 더불어 의원으로 당선된
[시흥타임즈]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시흥시의회에 새로 입성한 시의원 11명의 재산 내역이 30일 경기도보를 통해 공개됐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초선 시흥시의원 11명의 재산 총액은 40억 2091만원이었고 평균 재산은 3억6553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연속하여 동일 직위에 재선된 의원은(안돈의, 송미희, 성훈창, 박춘호, 오인열 의원) 이번 최초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개내용은 7월 1일 기준 시·군 의원이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내역으로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한 부동산·예금·주식 등이고 여기서 채무를 뺀 나머지 금액이 재산 총액으로 기재됐다. 신규 신고 대상자 가운데 재산 총액 1위는 ▲이상훈 시의원으로 8억4914만원이 신고 됐다. 이어 ▲이건섭 의원이 6억4547만원, ▲김찬심 의원 5억2333만원, ▲윤석경 의원 5억1952만원, ▲서명범 의원 4억2740만원, ▲김수연 의원 3억8518만원, ▲김진영 의원 2억8453만원, ▲박소영 의원 2억8393만원, ▲김선옥 의원 2억3108만원, ▲한지숙 의원 3590만원 순이었다. ▲이봉관 의원의 경우는 부동산과 예금 등의
[시흥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9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9.26~10.2)에 국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영화관·공연장·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스포츠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 독서의 달 9월, 도서관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독서의 달 9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의 도서관에서 다양한 혜택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문화가 있는 날’에 공공도서관을 방문하면 ‘대출 두배로 데이’를 통해 평소보다 2배 많은 권 수의 책을 빌릴 수 있다. 독서의 계절 다독을 목표로 하는 시민들에게 딱 맞는 유용한 혜택이다. 또한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과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 전문예술가들의 공연, 작가와의 대화, 미술·연극·미디어·목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주민들에게 다가간다. 전국의 공공도서관 60여 곳과 작은도서관 70여 곳에서 진행되는 만큼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불안감, 불편, 불합리, 부당함, 악순환…시흥시의회가 지난 14일 정례회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향해 쏟아낸 말들이다. 이날 시의회는 9대들어 처음 열린 정례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흥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책임 이행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LH가 국책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시흥시에서 자행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낱낱이 지적하면서 “LH는 시흥시에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고 있지만, 정작 해당 지구 내 입주민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 구축과 택지 개발로 발생하는 수해, 교통 문제, 이주민 재정착 등의 대책 마련에는 매우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시흥에서 LH의 횡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LH가 시흥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때 마다 수차례에 걸쳐 강력 경고하고 지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철면피 같은 뻔뻔함은 극에 달하고 있다.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 기존의 계획을 수시로 변경해가면서 수익 극대화에만 몰두하는 모습에서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손 놓고 당할 수밖에는 없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국민의
[시흥타임즈] 시흥시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현장 축제로 돌아온다. 고형근 경제국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갯골 축제를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현장 축제를 재개하기로 했다”라며 ‘제17회 시흥 갯골 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예술놀이터’를 주제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갯골축제의 정체성을 더 확고히 하고, 모두가 시흥 갯골을 깊게 즐길 수 있도록 참여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시흥갯골축제는 시민과 지역사회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1명의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관내 교육․체험 단체와 시민이 협업을 통해 대부분의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내 수공예품 단체가 시 홍보 물품을 제작․판매하는 ‘갯골아트마켓’, 지난 8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 ‘제1회 청소년 창작댄스대회’
[시흥타임즈] 재선의원, 같은 지역구, 무투표 당선 등 여러모로 겹치는 제9대 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더불어민주당)과 성훈창 부의장(국민의힘)을 인터뷰 했습니다. 시흥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기도 한 송미희 의장과 지난 8대 의회에서 최다 5분 발언으로 시 집행부를 날카롭게 견제했던 성훈창 부의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시흥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봤습니다. 지난 8대를 거치면서 더 깊어진 소신과 철학, 그리고 내공이 인터뷰내내 묻어났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영상으로 같이 보시죠. [유튜브 타임테이블] 00:00 ▶ 의장, 부의장 소개 인사00:54 ▶ 재선의원, 같은 지역구, 무투표 당선, 여러모로 닮은 두사람01:54 ▶ 9대 의회 개원, 최초 여성 의장 등 달라진 점03:40 ▶ 어쩌다 정치에...정치 도전이야기05:21 ▶ 최다 조례발의, 최다 5분 발언 등 지난 8대 의회에 대한 평가는?07:31 ▶ 시흥시,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하나...물왕저수지 수질 개선, 구도심 도시재생 등10:09 ▶ 섬마을 출신 송미희 의장, 자전거 못타는 성훈창 부의장 어린시절 이야기11:16 ▶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시흥시...출산율 극복 등12:23 ▶ 시 집행부의
[시흥타임즈] 2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개그맨 심형래가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을 하는듯한 발언을 쏟아내 비난이 일고 있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양성평등주간 행사는 양성평등 유공자에 대한 수상에 이어 개그맨 심형래의 강연 순으로 펼쳐졌다. 그런데 강연에 나선 개그맨 심형래는 ‘컨텐츠 만이 살길이다’라는 양성평등과 다소 맞지 않는 주제의 강연을 하면서 “비아그라, 의처증, 원나잇, 정력, 여자가 죽어, 젖꼭지가 이빨에 꼈네” 라는 성적인 발언과 외모를 평가하는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내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증언이다. 참석자들은 심씨가 “‘이러한 발언들은 강의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해도 된다’라고 했다” 면서 “심형래씨는 여성의 성적 대상화, 성희롱적 발언들이 문제임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시흥시여성의전화 측은 “이러한 행사 진행으로 시흥시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완전히 짓밟아 버렸다”며 “시흥여성의전화는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시흥시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를 규탄한다”고 했다. 더불어 식전공연에서 불려진 ‘옆집 누나’도 행사에 맞게 선정되지 않았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24일 시흥시의원 16명중 6명이 제주도로 2박 3일간 특별세미나를 떠났다. '예산과 행정사무감사 기법'을 배운다는 명목이다. 이 세미나를 위해 의원 1인당 1백여만원, 총 6백여만원의 시민 혈세가 쓰였다. 그러나 이들이 공부하겠다며 세미나를 떠난 24일 현재 시흥시의 상황은 얼마 전 내린 집중호우의 수해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이고, 특히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를 가정하여 종합적인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을지연습 기간이다. 의원들은 지난 22일에도 행정사무 감사 전략과 예결산 심사 등의 비슷한 교육을 의회에서 이미 받은 바 있어, 이번 제주도 세미나가 예산 낭비성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제주도로 떠난 6명의 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무엇이 중요한가. 시민 혈세로 제주도 푸른 바다가 보이는 호텔에서 2박 3일간 받는 외유성 교육인가. 아니면 비상대비업무를 숙지하고 고통 속에 하루 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과의 교감인가. 달콤하게 꾸민 자기합리화 속 착각에 빠져 때와 장소도 가리지 못하는 의원들이 배워야 할 교육은 따로 있어 보인다. “시민 곁에서 시민을 위해 일 하겠다.”는 초심은 그새 어디에 갔는가. 개탄스럽다.
[시흥타임즈] 지난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국회의원. 문 의원은 전반기(20년~22년) 국토교통위원회에 소속되어 각종 국가 현안과 시흥시의 개발 사업 등을 고루 챙겨왔습니다. 이제 후반기(22년~24년)에는 교육위원회에 소속되어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 뜁니다. 시흥타임즈가 그녀와 만나 화살같이 지나간 지난 2년간의 이야기들을 나눠봤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는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이야기, 유튜브로 함께 만나보시죠. [유튜브 타임 테이블]00:00 시흥타임즈 문정복 국회의원 인터뷰00:53 지난 2년 전반기 상임위 이야기 "국토위 활약상" (시흥광명공공주택지구 재지정, 매화역과 배후 주거단지, 지역 균형발전 등)04:35 물오르는 시흥시 전철 시대 (서해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제2경인선, 신구로선) 06:00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루며 07:32 건강 악화설, 불출마설 등 해프닝09:27 젊은 시의원에서 국회의원까지 11:42 청년 시의원들의 공천 배경13:59 나라 걱정15:29 눈코 뜰 새 없는 의정활동17:17 더 할 자랑(소상공인지원센터, 대야,신현,시
[시흥타임즈] 지난 4일 옥구천 옥구5교 우수토구로부터 유기성 폐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시는 즉시 경기도, 환경부와 함께 폐수 유출 행위자를 색출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하천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여기에 동원된 인력은 101명, 투입된 방재비용만 7,600여 만 원에 이른다. 시흥스마트허브 내 수질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19건의 불법배출 사고가 있었다. 문제는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하천과 관로에 대한 단속은 시흥시가, 해당 업체에 대한 단속은 경기도와 환경부 등으로 이원화 되어있어 추적과 단속, 처벌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 폐수 유출시 이를 차단하고 정화할 '완충저류시설'이 시흥스마트허브에 설치되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폐수가 시화호로 그대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시는 복구에 상당한 인원과 방재비용이 투입되는 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더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련하여 시흥시 이종성 환경국장은 16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흥스마트허브 내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을 근절하고 환경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 고 밝혔다.시는 우선 8월부터 11월까지
[시흥타임즈] 지난 9일 과림저수지 인근 도로침하 현장에서 가드레일 지주 말뚝이 오폐수관을 관통하여 박혀있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현재까지 공사를 시행한 기관이 어디인지 찾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다. 13일 시흥시와 시흥시의원 등에 따르면 오폐수관에 가드레일 지주 말뚝을 박아 고정한 시공자가 시흥시인지 농어촌공사인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시는 시 관련부서에서 가드레일을 시공한 기록에 없다면서 과림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가 가드레일을 설치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지만 농어촌공사는 이런 공사를 시행한 적이 없다며 양 기관이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시에서 확인한 항공사진 등에 따르면 수로 옆 도로에 가드레일이 설치된 것은 지난 2010년경으로 파악된다. 해당 수로는 과림저수지에서 수문을 개방하면 계수천을 통해 목감천으로 흐르는 구조고 2009년 항공사진에는 수로 옆 도로에 가드레일이 설치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2010년 항측사진을 보면 수로 일부에 정비가 이뤄지면서 가드레일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된다. 분명, 과림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 아니면 하천과 도로를 관리하는 시흥시 둘 중 한곳에서 해당공사를 시행한 것이 확실하지만 양 기관은 모두 공사를 하지 않았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시흥시 전역엔 평균 275mm로의 폭우가 쏟아졌고, 신천동은 시간당 최대 81mm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10일 기준으로 시흥시 전체에서 182건의 주택침수, 108건의 도로와 농지침수가 발생했고 특히 신천동의 경우 주택 107가구가 침수돼 피해가 집중됐다. 5년전인 지난 2017년 7월에도 신천동과 대야동 일원엔 시간당 96mm의 폭우가 쏟아지며 관내 전체에서 주택 410여채(신천동 294채)가 침수됐었다. ▶[당시 기사: [편집실에서] 수해현장 3일간의 기록...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4099 ] 5년이 흐른 지금, 운이 좋았던 것인지 침수된 주택의 수가 조금 줄어들었다는 것 이외엔 달라진 것이 없었다. 여전히 폭우가 쏟아지면 해당 지역 반지하 거주자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언제 물이 차오를지 모를 공포와 두려움을 마주하고 있다. 지난 10일 찾은 침수지역은 곳곳에 물에 젖은 가재도구가 나와있었고, 아직까지 물이 빠지지 않은 주택에선 연신 물을 퍼내고 있었다. 각종 오수와 하수가 뒤섞여 차오른 물을 퍼내는 모습에서 참담함이 느껴진
[시흥타임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10일 낮 시흥시 관내 침수 피해를 입은 각 지역에서 수해복구가 본격화됐다. 8일과 9일 양일간 시흥시 전역엔 평균 275mm로의 폭우가 쏟아졌고, 신천동은 시간당 최대 81mm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시흥시 전체에서 182건의 주택침수, 108건의 도로와 농지침수가 발생했다. 특히 신천동의 경우 주택 107가구가 침수돼 피해가 집중됐다. 10일 오후 신천동행정복지센터엔 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자원봉사회, 체육회, 새마을회 등 유관단체 수십여명이 모여 침수가구에 대한 복구와 구호,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신천동행정복지센터 송현수 동장은 “오늘 아침, 직원들과 피해 가구를 돌며 전수조사를 마쳤고, 이중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우선적으로 인원을 배치해 복구를 시작했다”면서 “수해복구와 함께 방역조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신천동 주택 수해복구엔 해당 지역구 김선옥(더불어민주당), 김찬심(국민의힘) 시의원 등이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침수피해를 입은 신천동 거주 A씨는 “급한대로 가족들과 물을 퍼내고 집안을 정리했지만, 아직도 할것이 많다” 면서 “수해복구를 위해 나온 자원봉사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