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6.9℃
  • 구름많음강릉 7.5℃
  • 연무서울 7.3℃
  • 구름많음대전 8.0℃
  • 흐림대구 9.6℃
  • 구름많음울산 10.4℃
  • 광주 8.3℃
  • 맑음부산 10.7℃
  • 구름많음고창 9.9℃
  • 흐림제주 10.5℃
  • 구름조금강화 6.4℃
  • 맑음보은 7.2℃
  • 구름많음금산 8.5℃
  • 구름조금강진군 10.5℃
  • 구름많음경주시 9.9℃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기획/특집

[르포] 삼미시장, 고물가에 힘들지만 “그래도 매력”

물가 비싸지만, 대형마트에 비해 월등히 저렴
흥정과 덤이 있는 사람 사는 맛나는 전시장
설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주변 도로 주정차 허용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설 연휴를 사흘 앞둔 6일 오후 시흥시 대표 전통시장인 삼미시장을 찾았다.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시장의 모습은 여느 때와 같이 분주했지만, 속 사정은 전과 달랐다.

삼미시장 상인회 박춘기 회장은 경기 동향을 묻는 질문에 “어렵다”고 했다. 

박 회장은 “고물가 등 불경기로 인해 상인들의 매출이 30% 이상 하락했다” 면서 “장사가 어렵다 보니 상인들의 수는 줄었고, 종업원을 줄여 사장이 직접 일하는 경우는 늘었다”고 말했다.

다른 상인은 이제 “대목은 없는 것 같다.” 며 “그래도 준비는 하겠지만 물가가 너무 높아서 파는 입장도 미안할 지경”이라고 했다. 


장을 보러온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이날 채소를 사러 나온 신천동 거주 김모씨는 “미나리 한단에 7천원씩 한다. 과일값이나 물가가 비싸도 너무 비싸고 여유롭게 쓸 돈도 없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 최소한만 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전통시장의 매력은 여전하다. 상인회 박 회장은 “대형마트 보다 전통시장의 제수물품이 월등히 싸고 좋다”며 “설 연휴 전통시장을 애용해달라”고 했다. 실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해 보니 전통시장의 설 차례상 비용은 대형마트에 약 20%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을 보던 한 시민은 “대형마트는 주차가 좋고 상품을 보기 좋게 꾸며놓은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시장보단 비싸고, 여기선 그야말로 흥정과 덤이 있지 않느냐”며 “재래시장의 맛이 이런 것 아니겠냐”고 했다.


전통시장도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해 9월 주차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장 안쪽에 100면의 공영주차장을 갖춘 삼미복합센터가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평시 삼미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겐 공영주차장 50% 할인권도 발행된다.
관련기사: [포토] 전통시장에 생기 불어넣는 '삼미복합센터' 


한편 명절 연휴 기간엔 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가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공영주차장은 무료 개방 되니 이번 설에는 신선한 상품과 사람 사는 맛이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미디어

더보기
"그날의 함성"... 시흥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시 1일 시청 늠내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어 선열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기념식은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시흥의 3.1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독립만세’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오태근 광복회 시흥지회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관내 보훈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3.1 만세운동의 정신과 민족 선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토대로 한 시립전통예술단의 기념공연 ‘미래의 기억’으로 서막을 올리고, 순국선열에 명복을 비는 묵념과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58만 시흥시민들과 함께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을 이루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애국선열들의 위대한 함성을 잊지 않으며, 시흥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소명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