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교육자치회는 지난 2018년 시흥시가 최초로 마을교육공동체 모델로 교육자치권을 주민에게 돌려주고자 민관학이 함께하는 교육 거버넌스다. 신현동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주민자치회 산하 협의체로 운영 중이다.
신현동 마을교육자치회 운영 지원사업 내용에는 ▲마을-학교 역량강화 ▲신현동 꿈나무 기자단 운영 ▲KBS 방송국 및 국회 견학 ▲농촌체험(감자, 옥수수, 고구마 모종 심기, 모내기 체험, 작물 수확) ▲마을교육 수다방(의제발굴) 운영 등으로, 이와 관련해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사업 대상 선정 및 일정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아울러, 이날 기존 계획에는 없던 아이들 화초 식재 체험 계획이 추가적으로 논의돼 즉흥적으로 시 직영 양묘장(시흥시 방산동644-1 일원)을 답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봄을 알리는 개화 속에서 마을교육자치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이어갔다.
김인회 포리초등학교장은 “신현동 주민자치회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관심으로 배움의 공간을 온 마을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욱 신현동장은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학습 모임을 통해 주민들이 주요 교육 정책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