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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제2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SBB)에서 ‘원웨이크루’ 우승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 12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2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이하 SBB)에서 원웨이크루가 플로어에딕트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열린 SBB에선 브레이킹 현역 국가대표 등 국내 최정상 16개 팀(32명)이 참가, 팀별 2대2 배틀을 펼쳤다. 

참가 팀들은 결승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이며 높은 수준의 경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16강 토너먼트 대회 개최 결과 ▲원웨이크루(1 WAY CREW)-유명훈(Famous), 권영진(Stybborn)이 우승을, ▲플로어에딕트(FLOORADDICTS)-김우중(Soma), 이진호(Kazino)가 준우승, 베스트 4는 ▲소울번즈(SOUL BURNZ)-전지예(Fresh Bella), 임준배(Neepy)과 ▲아티스트릿(ARTISTREET)-김영일(Edward Elric), 이우명(Whale)가 각각 차지했다.

우승팀인 원웨이크루에겐 상금 300만원, 준우승팀인 플로어에딕트는 100만원, 베스트 4 두 팀에게는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제2회 SBB에선 비보이 팬들 위주로 관람했던 지난 1회 대회와 달리 시흥시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관람석 일부를 제공, 지역에서 브레이킹 문화를 함께 향유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서울과 경상,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로 대회장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광주광역시에서 올라왔다는 한 관람객은 경품 추첨에 당첨되자 자신도 비보이를 꿈꾸는 청년임을 밝히며 무대에 올라 숨은 실력을 깜짝 뽐내기도 했다. 


대회 중간 펼쳐진 ‘LOCK N LOL CREW’의 짜임새 있는 군무를 통한 쇼케이스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엔 임병택 시흥시장과 문정복 국회의원, 송미희 시의장, 박소영·김수연·이상훈 시의원, 안광률·장대석 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브레이킹 배틀은 2023년 항우저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 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올리고 있고 각종 방송에서 앞다투어 경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여기에 도전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진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핫한 영역이다. 

한편, 제2회 SBB 총연출은 서울예술대학교 이우재 교수가, 기획은 백석예술대학교 문병순 교수가 맡았고, DJ는 JADA, MC는 KNUKL과 SKILLZ가 활약했다. 

심사위원으론 익스프레션 크루 단장 이우성을 비롯해 성승용(TAZO), 김종호(LEON), 이병준(MARIO), 최지현(ROO) 등 국내 최정상급 위원들로 꾸려져 공신력을 높였다. 

대회는 인투더딥과 웨이브파크, 이십세기비보이즈, 영시티스튜디오, 아마츄어작업실이 후원했고, 시흥타임즈가 라이브 방송과 취재 등 행사 홍보 전반을 주관했다. 

총연출을 맡은 이우재 교수는 “제2회 SBB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브레이킹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면서 “익사이팅(exciting)한 브레이킹이 흥이 넘치는 도시 시흥과 만나 성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일 개최된 제2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 라이브 생중계는 여기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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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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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훈련한 시흥G스포츠 럭비팀, 전국대회 우승 ‘기염’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체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아닌 평범한 시흥시 중·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신생 시흥G스포츠 럭비팀이 전국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24년 11월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 종합 3위, 올해 2월 열린 제3회 진도군 체육회장배 전국럭비대회 겸 스토브리그에서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방과 후 장곡중학교 등 불빛 없는 어두운 운동장에서 훈련하며 이뤄낸 성과라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도전정신이 더욱 빛났다. G스포츠는 학교운동부 주도의 전통적인 학생선수 육성 제도 한계를 승화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체육-생활체육-엘리트체육을 연계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경기도의 학교운동부 공공형, 개방형 플랫폼이다. 지난 21년 창단한 시흥G스포츠 럭비팀은 시흥시 관내에 재학 중인 학생 30여 명으로 이뤄져 있다. 체육만을 전공으로 하는 엘리트 선수들이 아닌 럭비를 좋아하는 시흥시 지역의 다양한 학생들이 방과 후 시간을 쪼개 훈련하는 방식이다 보니 전용 구장도 없고, 야간엔 외부에서 비치는 불빛에 의지에 훈련을 이어 가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은 열악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