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 시흥갯골생태공원. 높고 푸른 하늘 사이로 코스모스, 댑싸리밭, 분홍빛 핑크뮬리가 가득차 있다. 시민들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한가로운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시흥타임즈] 시흥시의 대표적인 관광지 오이도. 코로나 이전에는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차가 밀리던 곳이다. 요즘같이 날이 좋을 때는 연인과 가족들이 바다 내음과 바다 생물,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기 좋다. 오이도에 들어선 수산시장과 조개구이, 바지락 칼국수 등 음식점들은 신선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선착장 근처에 가면 낮 시간대에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명물인 빨강등대는 지난 2005년 농림수산식품부(구 해양수산부)의 어촌체험관광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지어져 많은 이들이 인생사진을 남긴 곳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곳곳에서 신석기시대 패총유적이 확인되면서 지난 2002년 섬 전체가 국가사적 제441호(시흥 오이도 유적)로 지정, 보존되고 있는 오이도는 선사유적공원과 박물관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역사 체험장이 되고 있다. 연간 4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오이도는 갯벌과 빨강등대, 황새바위길, 선사유적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서해안 해양관광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월곶에서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직선거리 10km(해안선 15km) 구간인 ‘K-골든코스트(K-Golden Coast)’의 주요지점 중 하나로 더욱 각광 받고 있다
[시흥타임즈]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꺽인 8월 중순, 시흥시 최대 담수호이자 시민들의 휴식처인 물왕저수지에 비친 구름이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물왕저수지는 지난 1946년 준공되었는데 당시 경계에 속해있던 시흥군의 '흥(興)' 자와 부천군의 '부(富)'를 따서 공식 명칭을 흥부저수지라 부른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성, 수원지사에서 관리하고있는 물왕저수지는 담수량 189만 4000톤, 만수 때 수심은 7.2m에 이른다. 서울·안양·안산 등 수도권 가까이에 자리 잡고 주위를 관무산·마하산·운흥산이 둘러싸고 있어, 이전엔 낚시터로서 명성이 높았다. 1950년대 후반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 놓고 자주 들러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최근엔 수질 오염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낚시터는 운영되지 않고 있지만, 주변에 음식점과 카페가 많이 자리 잡고 있고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3월 물왕저수지 둘레에 폭 3m, 길이 460m 규모의 수변데크 산책길을 조성했고, 현재 단절된 구간(약1.2km)을 연결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 수변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물왕저수지로 흘러 들어온 물은 인근 호조벌 농경지에 공급되어 소
[시흥타임즈] 호조벌, 조선 경종 1년(1721년) 굶주린 백성을 구휼하고 나라의 곡간을 채우기 위해 둑을 쌓아 만든 농경지다. 호조벌은 약 150만 평[약 4.96㎢]으로 시흥시 최대의 곡창 지대다. 여기서 지역의 특산미인 ‘햇토미’가 생산되고 있다. 호조벌을 만든지 300년이 지난 2021년의 여름, 드넓은 농경지에 벼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전해졌다. ▲사진 좌측 아래가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인 관곡지다.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姜希孟:1424~1483)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 뒤 널리 퍼졌다고 한다. 사진 우측 아래엔 연꽃테마파크가 있고, 중간에 있는 농경지가 호조벌이다. 멀리 미산동과 매화동 그리고 은계신도시 등이 보인다. ▲폭염에도 아랑곳 않고 벼는 쑥쑥 자라 가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 시흥시 ▶관련기사: [편집실에서] 호조벌 300주년을 맞는 봄날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13772 ▶관련기사: [시흥TV 유튜브] 간척 300년...호조벌의 숨은 이야기 https://youtu.be/s9YoCcSwve0
[시흥타임즈]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치는 날들이지만, 갯골의 여름은 강인한 자연의 생명력을 보여 주듯 더욱 푸르르다. 경기도 유일의 사행성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우리의 자원, 시흥갯골의 여름 풍경들이 사진으로 나왔다. ▲마스크를 끼고 푸른 공원 잔디밭을 내달리는 아이들의 모습 ▲폭염에도 아랑곳 않고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회 사람들 ▲지난 2014년 시흥 100년을 기념하며 갯골에 묻어 놓은 타임캡슐. 2114년 3월 1일 우리 후손들에게 개봉해달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소중한 문화유산인 소금창고. 갯골안엔 소금창고 2동이 남아있다. ▲염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염부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갯골흔들전망대. 22m, 건물 6층 높이다. 목조로 만들어진 흔들전망대는 갯골생태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갯골의 랜드마크다. ▲천혜 자연인 아름다운 갯골을 마스크를 벗어 버리고 함께 달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날이 어서 오길 기대한다. ※사진제공: 시흥시
[시흥타임즈] 지난 10일 시흥시에서 '시흥민주평화광장'이 출범했다. 경기도 시ㆍ군 최초로 출범한 시흥민주평화광장은 각계각층 삶의 현장에서 전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조정식‧문정복 국회의원과 임병택 시흥시장 등 3명이 상임고문을 맡고, 김덕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총장과 김진업 한국노총 시흥시지부장,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 서기택 더불어민주당 시흥갑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유미영 열린자리어린이집 원장 등 5명이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출범 회원모집 3주만에 1만명의 시민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으며, 이 날 출범식에서 시민들이 1만명 회원 신청서를 시흥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들에게 전달했다. 현재 1만명 출범 창립회원을 시작으로 2만명 이상 확대하고 경제ㆍ사회적 민주화를 통한 공정사회 실현과 한반도 평화와 공동질서 확립, 지역 균형발전 기여, 권력기관 등 중단없는 개혁, 민주평화세력의 재집권 노력 등을 담은 5대 강령 실천을 결의했다. 이밖에도 집행위원회, 고문단, 자문단과 함께 청년, 여성, 다문화 등 각급 본부 조직을 갖추고 홍보단도 만들어 움직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춘호 시흥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는 "민주와 평화, 공정의 가치를 실
[시흥타임즈] 시흥시 은행동 대우 1차 아파트 앞 가로수에 월정기주차제 시범지역을 알리는 표지판이 대못에 박힌 채 걸려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6일 인터넷 공개 민원창구인 ‘시흥시에 바란다’를 통해 한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민원인은 “은행동 대우 1차 아파트 앞 월정기주차제 시범지역 표지판이 은행나무 가로수에 대못으로 박혀 있다” 면서 “이렇게 표지판을 나무에 대못으로 박아 설치하는 것이 시흥시의 매뉴얼 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무가 크면서 점점 아프다고 한다” 면서 “다른 가로수에도 대못을 박아 설치한 표지판이 있는지 조사해 조치해달라”고 청원했다. 이에 대해 29일 시 관련부서는 “현장에 나가 확인하고 철거 조치를 취하겠다” 면서 “다른 방법으로 게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를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 기간으로 선포한 가운데 각 단체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시흥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은 미얀마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모금을 통해 성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응원 영상 촬영 등을 통해 미얀마의 안타까운 상황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바라고 있다. 12일 기준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총 71개, 참여 인원은 1천여명에 이른다. ▲시흥센트럴병원 의료진들의 응원 모습 14일엔 시흥센트럴병원 의료진들이 응원 행사를 개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정범래 대표와 소모뚜 고문, 그리고 미얀마인들이 함께 참여해 미얀마의 참담한 현실을 알렸다. 소모뚜 고문은 "한국인들의 응원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목숨 걸고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준다"며 "시흥시민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와 광복회 시흥지회, 대한미용사회 시흥시지부 등도 응원 촬영과 함께 성금을 전달하며 미얀마의 봄을 응원했다. ▲대한미용사회 시흥시지부 ▲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 ▲광복회 시흥시지회 ▲사회복지법인 베이트샬롬 ▶관련기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