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청년들의 도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가히 시흥의 정치 일번지라 할 수 있는 신천, 대야, 은행지역에서 두 명의 청년들이 기초의원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들이 속한 정파는 서로 다르다 할지라도 지역 주민으로써 환영할 일입니다. 시대의 변천이 어느 때보다 빠른 환경에서 그동안 청년 무풍지대였던 시흥에 신선한 바람과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리라 확신합니다. 지난 2일에는 12개 청년단체로 구성된 가칭 ‘시흥시 청(소)년 정치참여지지연대’가 청년의 정치참여 보장과 사회적지지 등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청년의 정치참여, 더 미뤄서도 미룰 수도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곡절마다 피 끓는 청년들이 분연히 일어섰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마음 깊이 추억하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들의 처우나 이익을 먼저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작금에 와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이 지점입니다. 청년들이 말하길 “정치는 청년들에게 관심이 없다”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그동안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었음으로 나타난 결과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습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홀로 손자를 키우며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에게 지급되는 후원금을, 임의로 빼돌려 착복한 시흥시 소재 모 복지단체 직원의 추악한 행위가 세상에 드러났다. 긴 말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사항이 언제부터 진행되었는지, 관련된 자는 누구인지, 또 이를 알고도 묵인하거나 사건을 무마하려한 자가 누구인지 관계당국은 철저히 밝혀 일벌백계해야한다. 비단, 이사건 하나에 그치지 않았을 것이란 의심과 사건을 적당히 무마하려 했다는 정황과 증거는 차고도 넘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노인의 복지를 챙긴다던 곳에서 오히려 발등을 찍힌 노인과 그와 함께 생활하는 어린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는 누가 보듬어 줄 것인가. 관계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두려워 말 못하는 또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면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mbc뉴스 노인 복지 챙긴다더니…후원금 '꿀꺽' 한 복지단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4&aid=0000820554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6.13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러나 여지없이 드러나는 구태적 정치행태의 반복이 안타깝습니다. 정권을 잡은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은 호기라도 온 듯 너나할 것 없이 나서는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출마예정자들은 선뜻 나서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집권당인 더민주 소속 출마자들은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아래 본인들의 철학이나 비전을 알리기보단 물밑 공천경쟁만 가열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한 인사는 “재미가 없다”는 말로 현 상황을 대신했습니다. 후보가 된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아무리 뛰어도 공은 좀처럼 나아가지 못한다고 푸념합니다. 한편 여당인 더민주 진영에선 “누가 후보로 정해지던 공을 굴리기만 해도 들어간다.”고 자신 만만 합니다. 진보와 보수 이 두 진영에서 벌어지는 행태를 바라보고 있으면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시민을 위해 헌신하기로 마음먹은 정치인들의 모습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권력을 잡아야 그 모든 결심들을 실행할 수 있지만 선제 되어야 할 것은 정당 공천이나 지지율이 아닌 시민들의 마음을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기본적인 자세일
소방 취약건물을 이용하고 있는 인원이 초기에 대피하기 위해서는 주민공동체를 활용해야 골든타임 이내에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조기에 구출할 수 있다. 현재에는 다중이용시설 화재발생시 119신고, 소방서 출동에 있어 현장까지 오는 데 불법주정차로 인한 문제는 법 개정으로 해결 중에 있어 다행이지만 건물의 외곽 재질이 드라이비트로 되어 있는 건물에 대하여는 화재 확산 속도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풀뿌리 공동체와 주변 거주하는 분들이 함께 움직여야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가 가능하다. 1980년대에는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표어가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속담도 예방을 강조한 것이고 중국 한서의 ”땔감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굴뚝을 구부려 화재를 미연에 방비“한다는 고사성어 곡돌사신(曲突徙薪)의 교훈도 있다.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겪은 다음에 후회하여도 실익이 없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대처하는 것만이 화재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다. 요즘의 화재발생의 취약건물은 규제이전에 설치된 오래된 건물과 자력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피난약자시설인 노인요양병원, 사설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영유아시설, 목욕탕 등으로 상가
자동차는 민법상 동산(動産)에 해당한다. 타인에도 빌려줘도 행정관청에 신고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 자동차를 구입하면 보험에 드는 것은 손해배상보장법에서 강제하고 있어서 누구나 가입하여 도로에서 미필적 사고로 인한 본인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의무적 가입을 강제하고 있다.시흥시에 5년간 차량 의무보험 미가입 대상자는 980여명에 달하고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할 시 운행자와 소유자를 수사하고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6조 및 제8조에 의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형사벌을 받아 범법자가 된다. 차량 의무보험을 미가입 한 자의 유형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생활 빈곤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다음으로는 가입기한을 차일피일 미루다 기한을 초과하는 경우와 신용불량자 등이며, 이들은 자동차 보험료를 아낄 목적으로 폐업회사나 출국외국인 소유의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은 대포차(차량소유자와 운행자가 다른 경우)를 구입하여 의무보험도 가입하지 않고 생업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생계형 범죄인이 증가하고 있다. 책임보험(의무보험)은 차량사고 시 최소한의 보장을 해주는 제도로 이것 마져도 가입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필요해
[시흥타임즈 대표/편집장=우동완] 시흥지역의 바른 언론을 표방하며 창간한 시흥타임즈가 2주년을 맞았습니다. 사실 따져보면 시흥타임즈의 첫 창간은 4년이 넘었습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제호가 바뀌고 대표가 바뀌는 곡절을 겪었고 시흥타임즈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회사를 일으킨 게 2주년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몇 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마주하고 있는 언론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은 것이 또 사실입니다. 사회의 문제들을 글로 풀어내고 지적하는 일들이 지역에서 쉽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언론 본연의 역할인 성역 없는 비판을 통해 조금 더 나아진 사회로 발전하길 바라는 저희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걷고 뛰고 말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 듯 저희에게도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필요했음을 인정합니다. 신생 신문사로써 지난 몇 년은 분명 그런 역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설 수 있는 지구력을 키운 시간들 이었습니다. 이젠 시흥타임즈가 전한 소식들이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SNS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동시간대 SNS고정 구독자가 3천여명에 이르고 인기가 좋은 기사는 1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올리고 있는 등 시흥지역 안에서 비약
[글쓴이: 미네르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자체장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 가계까지 영향을 미친다. 각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의원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출판기념회가 전국적으로 횡행하고 있다. 과거부터 출판기념회는 정치자금을 편법적으로 모으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되어 왔다. 현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와는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지난 2014년 출판기념회는 편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으기 위한 방편에 불과 하다며 국민과 언론에 집중적인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출판기념회의 책값은 후원금의 성격을 가지지만 정치자금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선거자금 및 로비의 창구로 이용되어왔기 때문이다. 또한 출판기념회의 모금금액의 경우 적정금액인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하거나 적발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사하고 처벌하기 어렵다. 특히, 현역의원의 경우 책 한권 사달라는 한마디 혹은 출판기념회의 초청은 주위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 마련이다. 요즘 같은 경제상황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현행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는 적법하다. 정치신인에게는 본인을 홍보할 수 있는 효과와 함께 일정한 선거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
[시흥타임즈=우동완 편집장]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밴드 등 SNS로 전해지는 소식들은 참 흥미롭고 유익한 것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지만 SNS가 일상화된 사회에서 그 정도 판단은 사용자의 몫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이 앞 다투어 자신의 SNS에 올리는 사진과 글에서 선거가 임박해 있음을 더 느낍니다. 그들의 소모적인 행사장 인증샷 경쟁이 선거가 끝나는 즉시 조용해지겠지만 그저 씁쓸한 것은 꼭 그렇게 행사장 사진만 올려야 하는가 입니다. 그리고, 행사장이 아니면 자신을 알리고 ‘정치’를 이야기 할 곳이 없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행사에 많이 참석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써 그리고 후보로써의 가치를 판단 받는 척도는 아닐 겁니다. 정치인들이 행사장에서 만나는 유권자들 보다 얼굴도 모르고 한번 만나보지도 못하는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90%는 넘을거라 예상합니다. 자신이 선출되길 절박하게 바라는 후보자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역의 대표를 꿈꾸는 이들이 행사장을 많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자 하는 것엔 실망감이 듭니다. 지금 시대의 시민들은, 후보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가, 그의 가치
(시흥타임즈=우동완 편집장) 자치분권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자치분권개헌 성공을 위해 정치권과 시민 사회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자치분권은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딱히 설명하기에 막연하긴 마찬가지다. 자치분권·지방분권이 이뤄지면 시민들의 삶이 도대체 어떻게 바뀐다는 것인지 시원하게 설명해주는 이도 별로 없다. 시흥타임즈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 하고자 더불어민주당 시흥시(갑)지역위원회 우정욱 지방자치위원장을 만나 이런 궁금증과 자치분권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물어봤다. 경북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를 전공하고 노무현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낸 우정욱 위원장은 문재인 대선 캠프 부대변인 겸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정책홍보팀장을 역임한 인사다. 얼마 전까진 시흥시청 시민소통담당관을 지내기도 했고 현재는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실행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Q: 자치분권, 지방분권 막연하다. 무엇이 핵심이고 가야할 방향은 무엇인가.우정욱: 쉬우면서도 어려운 얘기다. 사실 지금 사람들이 얘기하는 세입·세출의 몇 분의 몇을 늘려야 한다는 재정구조의 문제는 핵심이 아니다. 핵심은 다중정부를 만드는 것이
[시흥타임즈=우동완 편집장] 지방분권에 대한 지역의 열망이 높습니다. 지금껏 우리는 중앙집권적 국가 운영체제를 지나오면서 그야말로 세계가 놀라는 압축 성장을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고도 성장의 이면엔 소외당하고 피해를 감수해야했던 지방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방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분권을 외치고 있습니다. 아니, 전부터 외치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지역의 실정에 맞는 법과 제도를 스스로 만들어 살길 원하고 있었습니다. 지역의 특성과 현실이 다 다른데도 불구하고 같은 법과 제도로 인한 제약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주민들이 지역 현실에 맞춰 무엇을 하고 싶어도 중앙에서 정한 천편일률적인 제도로 인해 가로막히는 경우가 다반사고 개성 있는 마을 만들기는 요원합니다. 또 지자체는 민원 수요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공무원과 의원 수를 자체적으로 늘릴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비약적일지 모르나,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이 서울로 가지 않고 지역에서 일하고 그 지역을 위해 다시 봉사하는 것이 지금의 중앙집권적 체제 하에서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분명 지역에도 인재가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고 특색이 있지만 중앙에서 만든 틀에 갇혀 그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