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좋은땅출판사가 ‘서던 캘리포니아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컨트리 음악과 할리우드 영화를 좋아하던 소년은 컨트리 음악이 OST로 사용된 영화의 현장을 찾아갔다. 할리우드 영화 촬영지에서 영화와 음악 이야기를 하며 순간순간 느꼈던 감흥들이 모여 ‘서던 캘리포니아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가 되었다.
해안가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는 피셔맨스워프의 물개, 인디언의 거친 숨소리가 섞여 흐르는 콜로라도강, 모래 위에서 요리조리 서핑을 하는 아로조나의 방울뱀, 서부의 자연에는 온통 낭만이 배어 있다.
기득권 계층에 편입될 수 없었던 이주민들의 노동 후 고단함, 현실에 대한 비참함을 풀어낸 블루그래스 음악이 컨트리 음악의 뿌리인 만큼 이 책에 담긴 이야기 역시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다양한 영화의 촬영 현장을 찾은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미국의 지역적 특색과 예술, 문화, 음악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