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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브리핑] 시흥시, 장애인이 공감하는 실질적 정책 펼친다

지난해 장애공감도시 선정…장애감수성 높이기 노력↑
사회참여·자립 기반·이동권 지원 등 장애인 복지 확대

[시흥타임즈] 11월 기준 시흥시 장애인은 전체 인구(58만 7,928명)의 3.8%인 2만 2,489명에 달하는 적지 않은 인구수다. 

시흥시는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되고, 온전히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장애공감도시 시흥'에 걸맞는 실질적인 방향으로 힘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19일 시흥시 유재홍 복지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흥시 장애공감도시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장애공감도시로 인증을 받은 시흥시는 최근 장애 극복 수기 발간, 청사 내 장애인 이동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을 펼치며 장애 감수성 높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고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방송,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등 장애 특성에 맞는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경기도 유일 ‘권리 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중증장애인이 장애인 권리 이행 및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와 긍정적 행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장애인 부모 교육, 가족 지원 등을 제공 중이다. 

자립·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장애인 자립 주택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단기 거주시설 장애인과 재가 장애인에게 주거, 일자리, 의료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주택 4채를 지원하고 있다. 생활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주거용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 「시흥시 장애인 등 이동 보조기기 유지관리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장애인 이동 보조기기 유지비용 보전과 수리센터 운영·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중증 보행 장애인 희망네바퀴, 바우처택시, 생활이동지원센터 콜 승합차 등 특별 이동 편의 지원도 차량 증차, 운전원 증원 등을 추진한다. 또, 보도 개선 및 버스정류장 이용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는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개인예산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당사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계획·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34명의 대상자가 재활 치료,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 주거환경 개선 등 예산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자유롭게 사용 중이다. 

나아가 시흥시는 권역별 거점 장애인 복지시설과의 협력으로 장애인 복지 균형발전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남부권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체계적인 장애인 맞춤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북부권은 대야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의사소통 무장애 AAC 마을 만들기, 틈새케어서비스 등 장애인기능특화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유재홍 복지국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갈 수 있는 장애인 복지 정책으로 장애공감도시 시흥시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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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자리복지관, '전문의와 함께하는 독거 어르신 건강관리' [시흥타임즈]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현미)은 지난 11월 20일 ‘우리함께 뚝딱뚝딱 행복울타리’ 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22명과 종사자 21명을 대상으로 노인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박운식 가정의학과 전문의(前 소래가정의원 원장)를 초청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황모 어르신은 “프로그램 덕분에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건강교육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단백질 섭취 잘 챙기고 건강하게 지내다가 다시 복지관에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 김모 어르신은 “몇 달 동안 형님·아우처럼 지내며 텃밭도 가꾸고 함께 요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에 의사선생님까지 오셔서 건강을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복울타리’ 사업은 미래에셋생명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후원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총 21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텃밭 활동, 요리교실, 나들이, 자조모임, 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