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도서출판 북그루는 내달 6일(현충일) 김대유 교수의 '행복한 삶의 온도'를 출간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인문분야의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고단한 인생은 길을 따라가고 길을 만드는 순간의 연속이며, 길이 보이면 길을 따라가고 길이 보이지 않으면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등 삶의 면역력을 기르는 홀로서기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든 현명한 사람이라면 지금 걷는 자신의 길(Road)을 돌아보면서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길(Way)을 가늠하고, 진정 행복한 나의 길(Path)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칼 융은 이러한 제2의 인생을 열기 위한 인간의 정서적 아픔을 ‘개별화’라고 불렀다.
Ⅰ부 ‘길위에서’는 치유의 인문학을 다루었다. 피카소와 아인슈타인의 시선을 통해 성의 텍스트를 사랑의 콘텍스트로 승화하는 길을 모색하고, 졸혼의 경제학과 죽음의 발견에서 행복한 홀로서기의 길을 열어가며, 딸들을 위한 연애와 성평등의 새 시대를 갈망했다.
Ⅱ부 ‘길을 따라서’는 평범한 내남이 ‘함께 그러나 다르게’ 사회변화를 위한 변혁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지혜를 모았다. 경찰대 폐지, 검찰개혁, 18세 선거 등 개혁의 과제에 집중하고, 곧 닥칠 서울집값 폭락의 시대를 예고하며 서울살이의 애환을 고민했다.
Ⅲ부 ‘몸의 기술’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소소한 건강살이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저자가 실제로 앓았던 신경통과 고혈압, 족저근막염과 치루, 치과 치료의 허실과 오십견 등의 증상을 소개하고 자가치료 방법을 제시하였다.
Ⅳ부 ‘文生於情 情生於文(문생어정 정생어문)’(글은 생각에서 나오고 생각은 글에서 나온다)은 대통령들의 교육개혁과 선진국의 입시사례, 스쿨미투와 학교폭력, 수학으로 서열화하는 명문대 입시 등 교육정책을 치밀하게 해석했다.
저자는 “인생은 그 자체가 치열한 리딩(Reading)의 과정이며, 삶은 자기만의 라이팅(Writing)을 가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결론 짓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김대유 교수는 교육학박사로 경기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육학과 인문학, 보건교육을 강의하고 있고, 성과 사랑 등 제분야의 대중강연을 섭렵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과 UN아동권리협약 옴부즈퍼슨으로 일하면서 청소년인권정책을 세웠다. 한국건강과성연구소 소장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서 귀한 분들께 많이 배우고 있고, 한달에 한번씩 용문도서관에서 좋은 이웃들과 만나 독서토론과 명상모임을 한다. 저서에는 ‘동료효과’, ‘가끔 아이들은 억울하다’, ‘이 아이들을 어찌할까’ 등 13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