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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의회 행감 종료…도시환경위원회 결과보고

도시환경위원회 결과보고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실시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하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도시위는 교통행정, 청소행정, 도시계획, 개발업무 전반 등에 대해 감사를 벌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상당부분을 서면감사로 진행했다. 

[아래는 도시환경위원회의 행감 결과보고서다]

 자연재난 발생시 예산확보 관련, 대규모의 재난, 재해 발생 시에는 우리시가 확보 가능한 재원 이상의 복구비용이 필요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 대중교통 업무 관련, 노선버스와 마을버스의 성격에 맞게 버스 운행체계를 개편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할 때에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설계하기 바란다. 또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이 버스정류소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버스승강장 연간단가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기 바란다.

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과 관련, 시흥시청역은 트리플역세권이며, 향후 호조벌, 폐염전 등과 연계성까지 감안하면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이에 걸맞는 복합환승센터 조성계획이 필요하다. 복합환승센터가 우리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용적율 상향 조정 등과 관련하여 LH와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기 바란다.

 시흥-서울간 연결도로 민자사업과 관련, 향후 시가 수익을 보전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실시협약 이후의 사업 진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협약서 내용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기 바란다. 아울러, 시민사회와 지속 소통하며, 향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되는 민자도로와 관련된 의견을 경청하고,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바란다.  

 현재 추진중인 도로사업과 관련, 연성IC-둔대고가 확장공사, 안현교차로-매화산단 확장공사, 계수로 확포장공사 등 수년간 진척이 없는 도로 공사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도로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여러 행정절차가 소요되므로 절차별로 신속히 추진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한다.

 배곧신도시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체육시설이 부족한 배곧 주민을 위하여 체육시설부지를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고, 확충공사중인 해안도로와 서해안로 우회도로의 접속 부분이 문제없이 연결되어 향후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기 바란다. 

 V-CITY 개발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몇 년간 실질적인 진척사항이 없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보완자료를 꼼꼼히 분석하여 자금조달계획, GB해제 협의 조치계획, 사업성 분석, SPC설립 계획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추진사항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시의회에 보고 바란다.

 자원순환과 업무전반과 관련, 청소행정에 연간 500억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은 여전히 쓰레기로 고통받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하고, 대행사업, 가로청소 등의 민간위탁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기 바란다. 또한, RFID 종량기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므로 빠른 시일 내 확산되도록 구체적인 확대·보급계획을 수립하기 바란다. 
   
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월곶은 지리적으로 공항을 배후로 한 서부권의 요지로써 넓게 보면 폐염전부지와 함께 연계 개발이 가능한 곳이며, 월판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시흥도시공사 사장은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MP, 시민들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러 컨셉을 검토하여 현재 침체되어 있는 월곶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월곶을 역동성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개발컨셉을 도출해내기 바란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하여 어울림센터는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상징이자 랜드마크이다. 공공시설을 입주시키는 것보다는 원래 목적대로 정왕동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만한 시설을 도입해야 하므로, 면밀하게 검토하여 착공 전에 도입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바란다. 또한, 미래 정왕권의 도시개발을 위해서는 정왕역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 두 사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큰 틀에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과의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LH에 적극 건의할 것을 요구한다. 

 은계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시설부지에 대한 시정부의 대책과 관련해서는 은계지구의 준공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공공시설을 담당하는 각 부서장은 관련시설을 꼼꼼히 점검한 후, LH로부터 인수를 받아 향후 우리시 예산을 투입하여 다시 정비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확인하기 바란다. 도시정책과장은 은계지구와 관련하여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님들의 주문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LH와 적극 협의하여 반드시 성과를 내기 바란다.

 하중지구 공공주택사업 전반에 대해서는 지구 지정 취소소송이 진행되는 등 주민의 반대가 심각하다. 도시정책과장은 협의체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의 편에 서서  LH와 국토부에 우리시 입장을 적극 개진하기 바란다. 

 정왕동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과 관련해서는 3개 하천과 더불어 시흥천에도 유지용수 공급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관로 위치, 용수공급 지점, 예산안 등 시흥천 유지용수 공급과 관련된 대략적인 계획안도 마련하기 바란다. 아울러,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준공과 함께 정왕동 3개 하천이 깨끗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하수관리과장, 생태하천과장, 도로시설과장은 긴밀하게 협업하여 업무를 추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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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