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폐점예정으로 지난 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던 이마트 시화점 노조가 사측과 6개월간의 고용유지 등에 합의하면서 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됐다.
9일 시화이마트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 노조는 ㈜성담유통과 협의로 도출된 고용유지 등의 조건을 노조원 투표에 부쳐 전원이 찬성하면서 파업을 철회하고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시화이마트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 엄성일 상황실장은 “오는 12월 31일 영업은 종료하되 이마트 시화점의 리뉴얼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 노조원들의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합의 됐다” 면서 “이후 노·사와 시흥시 등이 참여한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리뉴얼 후 재오픈하는 매장에 퇴직 직원들의 고용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업이 철회된 이마트 시화점은 9일 낮 12시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장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