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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올해 첫 시흥시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가 4일 응곡중학교를 시작으로 2023년 시흥시 청소년 모의의회를 본격적으로 개최하였다.

2015년 처음 실시한 시흥시 청소년 모의의회는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안건을 발굴하고 본회의에서 직접 회의를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모의의회는 시흥시 창의체험학교와의 연계로 차량 지원 협조를 받아 실시하며 의회 청사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의 안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청소년 모의의회는 총 3차시로 진행되는데 먼저 각 학교별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사전 교육에서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권한, 법률 체계 등을 익힌다. 그중 지난해 12월 의결된 『시흥시 청소년 기본 조례』를 상세히 다루며 시흥시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규정된 다양한 조항을 살펴볼 예정이다. 

현장 교육으로 진행되는 2차시에서는 미리 선정한 모의의회 의제와 각자의 역할에 따라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본회의 의사일정을 체험하고 현직 시의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응답하며 체험활동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마지막 3차시에서는 이전 활동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소감문을 작성하고 미래신문을 제작하며 마무리한다. 최종 제작된 미래신문은 관내 학교, 청소년 재단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성훈창 부의장은 “응곡중학교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현장 체험을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시의회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미희 의장은 “청소년기 경험은 개개인 미래의 소중한 자산이 되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청소년 관련 주요 사업과 나아가 시흥시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 또한 “청소년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청소년 모의의회는 4월부터 7월까지 응곡중학교, 군서미래국제학교, 논곡중학교, 송운중학교 총 4학교에서 9학급이 참여하며 하반기에도 역시 수요 조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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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자 시흥연대, “노동전담부서 신설하라”… 시흥시에 강력 촉구 [시흥타임즈] 민주노동자 시흥연대가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지난 18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에는 25만 명의 노동자가 있지만 노동정책은 여전히 기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노동자를 직접 지원하는 행정체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자 시흥연대는 특히 시흥시가 최근 재입법예고한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당초 포함됐던 ‘노동지원과’ 신설안이 삭제된 데 대해 “노동자의 현실과 시민 요구를 외면한 행정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시흥시는 전국 평균보다 긴 근로시간(주 39.5시간)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임금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314.9만 원에 머무는 등, 노동환경이 열악한 산업도시로 꼽힌다. 영세사업장이 많은 탓에 산재 위험 역시 높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기업지원 중심의 기존 정책으로는 시흥시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노동정책·산업안전·노사협력 등 전반에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10월 23일 공개한 입법예고안에서 경제국 내 ‘노동지원과’ 신설을 포함해 노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