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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박선옥 의원 “지역의 난제 슬기롭게 해결할 것”

시흥타임즈는 창간 1주년을 맞아 시흥시 시의원들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에 대해 직접 체감하는 시의원들의 이야기를 담아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편집자 주>

 

먼저, 지난 한해 의정활동을 벌이면서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아울러,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같이 말씀해주십시오.”

 

지역에서 시의원은 시민들로 하여금 가까이하기 어렵고 조금은 부담스러운존재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의원 활동을 처음 시작하며 다짐했던 부분이 바로 시민들께 먼저 다가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해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때로는 이웃 집 아줌마처럼, 때로는 큰 언니누나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시의원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솔직하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만 민원해결은 물론 지역현안 해결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해 제가 잘한 부분보다는 시민 여러분과 시 공무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본 의원이 어떤 때보다 지난 한해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우리 시흥이 재정자립도 순위를 높이고 채무상환을 마친 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위대한 시흥시민들과 열심히 일한 우리 시 공무원들에게 이 모든 공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한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시흥시의 현안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우리 시흥은 계속된 개발로 수도권 서부권역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눈부신 발전도 좋지만 이에 따른 구도심의 문제점이 함께 대두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면서 합당한 도시계획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의원으로서 앞으로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먼저 저의 지역구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역현안의 해결을 위해 지역민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의정활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따스히 손잡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되어 시민을 위한 일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시흥시민 그 누구도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각 지역구별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비례대표일 경우 특히 관심을 두고 해결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저를 포함한 시흥시의회 12명의 의원들은 각 지역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지역구인 정왕 234동을 중점으로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설 것입니다. 먼저 배곧신도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교통문제와 학교 교실부족, 배곧공원의 숲 그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정왕동 카네이션하우스 설치, 체육시설 부족, 대형차량의 주차문제, 오이도 경제활성화 문제,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오픈으로 인해 대두되는 지역 경제 상생화 부분 등에 대해 동료 의원들을 비롯해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역에 산재한 난제를 풀어가겠습니다.

 

이번 제7대 시흥시의회를 보면 시 집행부와 소통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한 사안에 대해서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나처럼 의회가 집행부와 같은 소리를 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깊게 고민하며 소통해간다면 서로의 입장을 좀더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 해는 서로의 입장 차이를 더욱 줄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아이들 모두가 행복하고 밝게 성장하는 도시 시흥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른들 또한 우리 시흥을 삶의 터전으로서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이곳에서 더 큰 미래를 상상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올 한해도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시민들이 신뢰할 만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이롭고 좋은 정책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관행 또는 제도에 있어서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흥타임즈가 창간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신문사와 관련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젊고 창의적인 기자 분들이 모인 시흥타임즈가 미래를 내다보는 남다른 안목과 지혜로 지역화합과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활발한 취재와 보도로 지역 언론의 위상을 드높여주시길 바랍니다. 창간 1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흥타임즈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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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은 파리 목숨 아니겠냐"…시흥시 한 아파트서 경비원 12명 전원 해고 [시흥타임즈=대표/우동완]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 중인 경비원 전원을 특별한 사유 없이 해고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다. 1일 은행동 A아파트 경비원과 관리소, 시흥시 등에 따르면 1200여 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단지에는 총 12명의 경비원이 근무중이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측은 현재 근무하는 모든 경비원을 특별한 사유 없이 해고하고 새로운 경비원으로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경비원들 사이에선 전체 경비원을 해고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 아파트에 근무하는 한 경비원은 “며칠 전 회사에서 갑자기 사표를 제출하라 했다” 면서 “일을 안 한 것도 아니고 잘못한 일도 없는데 전체를 해고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슨일이 있는지 잘 몰라도, 경비원은 파리 목숨 아니겠냐”고 개탄스러워했다. 지난 31일 해당 사안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소를 찾았지만, 관리소장 대행이라는 한 남성은 “해고가 아니라 교체다.” 면서 “언제든 필요하면 교체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럼 누가 교체를 원하는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누가 원하든 상관없다.” 면서 “취재를 하려면 공문을 보내라, 경찰을 불러라”라는 등 고압적 자세로 일관해 정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