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안돈의 의원이 17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대야역세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관련, 집행부에 ▲알기 쉬운 설명 ▲사업성 제고(비용절감) ▲주민 부담 완화 장치 ▲일정·책임 공개의 ‘4대 원칙’을 즉시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안 의원은 정부의 ‘9·7 주택공급 대책’에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재추진(‘시즌2’)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전국적으로 이해관계 복잡, 공사비·인건비 상승, 공공성 기준 이행 비용 등으로 추진이 더디고 철회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대야역세권 역시 고령 어르신·세입자·건물주·소상공인 등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반대 현수막 게첩과 문의·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동시에 “찬성하는 주민도 다수”라며 지역 내 의견이 분분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쉽고 투명한 설명, 사업비를 줄이는 노력, 주민 부담을 낮추는 장치”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조치를 제안했다.
안돈의 의원이 제시한 요구사항은 ▲가구별 분담금 산정 방식, 변수 변화 시 금액 변동, 확정 시점 등을 표·예시로 명료화 ▲설계·공사비·자금조달 전 과정 재점검으로 불필요 비용 축소, 필수 시설 중심으로 계획 다듬기, 일정관리 강화 ▲가구별 예상 분담금 사전 안내, 상시 상담창구 운영, 주민대표협의 채널 상설화 및 회의자료·결과 전면 공개 ▲‘무엇을 언제 할지’ 간단명료한 일정표 제시, 진행상황 정기 공지, 약속 이행 책임 명확화 등이다.
또한 보상·우선공급 제도에 대한 추가 설명, 도로·주차·학교·공원 등 기반시설 지원책, 공공환수·기부채납 비중에 대한 투명한 안내를 주문했다.
안 의원은 “설명 부족과 소통 부재는 시의 잘못”이라며 “오늘 이후 달라져야 한다. ‘모르면 물어보고, 궁금하면 찾아보고, 걱정되면 상담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전환해달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향후 추진 과정을 시민과 함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