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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마련 시급”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장에서 ‘제4차 시흥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2~2026) 수립’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았다.

이날 안돈의 위원장과 오인열 부위원장을 비롯해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성훈창, 김찬심, 김진영 위원은 대중교통과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대중교통의 현황 및 장래 전망 ▲대중교통계획의 목표 및 추진전략 ▲추진과제별 상세 추진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관계 공무원의 일괄 설명에 이어 질의답변을 통해 대중교통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안돈의 도시환경위원장은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내용과 관련해 “무작위적인 증차보다는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이 필요하다”며 “지·간선 버스노선 체계 개편에 있어서 점진적인 추진으로 시민들의 불만이나 혼란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버스정류소 시설개선 및 확충에 대한 설명을 들은 오인열 부위원장은 “버스정류소마다 부대시설 설비 상태 등 환경 차이가 심하다”며 “외진 곳에 있어 이용자가 적은 정류소라도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훈창 위원은 “우리 시는 생활권역이 4곳으로 나눠져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관계 부서의 고충을 헤아리고 “하지만 주요 불만 요인인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찬심 위원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버스이용 만족도 조사가 56.8% 만족으로 나왔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불만족이 훨씬 높을 것”이라며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와 현장의 시민들 의견을 잘 반영해 대중교통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김진영 위원은 “출근시간 목감동 시민들은 이전 정류소에서 이미 만차 상태가 되어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 버스들로 불만이 많다”며 “출퇴근 시간이라도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회를 마무리하며 안돈의 위원장은 “우리 시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수없이 검토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관계부서를 격려하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를 시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번 보고회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안현교차로 상습침수 지역,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월곶역세권 개발사업지, 맑은물상상누리 등 현장방문을 통해 소관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오는 14일 개회하는 제301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안건 심사와 정책 발굴 등 의정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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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은 파리 목숨 아니겠냐"…시흥시 한 아파트서 경비원 12명 전원 해고 [시흥타임즈=대표/우동완]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 중인 경비원 전원을 특별한 사유 없이 해고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다. 1일 은행동 A아파트 경비원과 관리소, 시흥시 등에 따르면 1200여 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단지에는 총 12명의 경비원이 근무중이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측은 현재 근무하는 모든 경비원을 특별한 사유 없이 해고하고 새로운 경비원으로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경비원들 사이에선 전체 경비원을 해고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 아파트에 근무하는 한 경비원은 “며칠 전 회사에서 갑자기 사표를 제출하라 했다” 면서 “일을 안 한 것도 아니고 잘못한 일도 없는데 전체를 해고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슨일이 있는지 잘 몰라도, 경비원은 파리 목숨 아니겠냐”고 개탄스러워했다. 지난 31일 해당 사안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소를 찾았지만, 관리소장 대행이라는 한 남성은 “해고가 아니라 교체다.” 면서 “언제든 필요하면 교체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럼 누가 교체를 원하는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누가 원하든 상관없다.” 면서 “취재를 하려면 공문을 보내라, 경찰을 불러라”라는 등 고압적 자세로 일관해 정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