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 시흥시 장애인 농구 대표팀이 3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펼쳐진 대회엔 도내 31개 시군, 3398명(선수 1782, 임원 1616)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절단기타 등을 가진 장애유형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난 2018년 양평에서 열린 이후 4년만에 개최된 대회다.
시흥시 장애인 농구 대표팀은 3:3 방식의 경기에서 8강전 하남시를 맞아 11:5로 승리했고, 4강전에선 안산시와 싸워 안타깝게 패했다.
이어진 3-4위전에선 고양시를 상대로 8:5의 성적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3위에 올랐다.
시흥시 장애인농구협회 안덕희 회장은 "농구로 아이들이 단체활동을 하게 되어 지금까지 장애인으로써 느껴보지 못 했던 리더십, 책임감, 상호작용,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함께 즐기는 모습들을 보고 앞으로는 더 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종목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