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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내년도 예산 총 41억 삭감… 9대 들어 최대

시흥시 예산 1조 8778억여 원으로 확정하며 올해 회기 마무리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의회가 2025년도 시흥시 예산안 등을 심사한 결과 첨단산업 창업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등 26건에 대해 총 41억여 원을 최종 삭감했다. 이는 9대 의회 들어 최대 삭감액이다. 

특히 교육복지위원회에서 보조금 회계 절차 미준수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서울대교육협력사업의 경우 29억 9,870만 원의 예산 중 8억 2,600만 원이 삭감되면서 예산안 중 가장 큰 폭의 감액이 이뤄졌다. 

반면 상권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등 8건에 대해선 4억여 원을 증액하면서 최종 1조 8778억여 원의 내년도 시흥시 예산이 확정됐다.

19일 시흥시의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LH도시조성·공공주택 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제323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30일간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시정질문 ▲시흥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등이 실시됐고,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 하면서 최종 확정지었다.

또 ▲시흥시 정책기획단 운영현황 ▲제5기(2023년~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보고 청취하는 등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비롯한 23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도 심사했다.

더불어 ‘대야동 삼보’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정비계획의 방향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목감 1’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정비 사업의 사업성을 제고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해 줄 것”을 의견으로 제시했다.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내년도 시흥시 살림살이 규모를 정하는 예산안을 확정했다”라며 “재정난 속에서도 꼼꼼하게 민생을 챙기며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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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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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훈련한 시흥G스포츠 럭비팀, 전국대회 우승 ‘기염’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체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아닌 평범한 시흥시 중·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신생 시흥G스포츠 럭비팀이 전국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24년 11월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 종합 3위, 올해 2월 열린 제3회 진도군 체육회장배 전국럭비대회 겸 스토브리그에서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방과 후 장곡중학교 등 불빛 없는 어두운 운동장에서 훈련하며 이뤄낸 성과라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도전정신이 더욱 빛났다. G스포츠는 학교운동부 주도의 전통적인 학생선수 육성 제도 한계를 승화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체육-생활체육-엘리트체육을 연계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경기도의 학교운동부 공공형, 개방형 플랫폼이다. 지난 21년 창단한 시흥G스포츠 럭비팀은 시흥시 관내에 재학 중인 학생 30여 명으로 이뤄져 있다. 체육만을 전공으로 하는 엘리트 선수들이 아닌 럭비를 좋아하는 시흥시 지역의 다양한 학생들이 방과 후 시간을 쪼개 훈련하는 방식이다 보니 전용 구장도 없고, 야간엔 외부에서 비치는 불빛에 의지에 훈련을 이어 가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은 열악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