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굵직굵직한 일들이 참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연말이지만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전국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도량발호(跳梁跋扈)'.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의미입니다. 작금의 상황들을 비추어 볼 때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선명한 사자성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위기들은 반드시 더 좋은 날들을 위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국민들, 그리고 시흥시민들은 선한 의지와 긍정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 시흥타임즈가 보도했던 사건들 중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기사를 몇 가지 둘러보고자 합니다.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며...인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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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결과는 4년 전인 2020년 그날과 같았습니다.
개표 결과 시흥시 갑·을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큰 격차로 승리했는데 시흥갑 선거구에선 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이 재선을, 시흥을 선거구에선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이 6선을 거머쥐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정권심판 여론이 거세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6월 시흥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서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4조 7천억 원이 넘는 기업 투자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추산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조 4,28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조 5,316억 원, 취업·고용유발효과는 58,295명으로, 시흥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에 시흥시를 시점으로 하는 광역철도 신천-신림선과 배곧신도시와 월곶을 잇는 도시철도 월곶-배곧선이 계획에 포함됐습니다. 시흥시민들의 민원 사항 1위가 교통 분야인 만큼 이에 관련된 기사들은 늘 관심을 받았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시흥시를 비롯해 부천, 성남, 이천 등 총 4개 지역이 예비지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흥시는 은계 택지지구 내 기조성된 학교 용지에 대한 무상 공급,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선정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과의 연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의 협력 등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바이오와 생명과학 특화 교육과정을 제안하며 강점을 보였습니다.
경기형 과학고는 1단계 예비지정 이후, 2025년 초에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ㆍ운영위원회 심의와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거쳐 최종 지정ㆍ고시되고 개교는 2030년 3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한 달여간 파행을 이어오던 시흥시의회가 총 16명 의원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인열 의원을 의장에, 김찬심 의원을 부의장에 선출하며 원구성을 마쳤습니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엔 김수연, 자치행정위원장 이봉관, 교육복지위원장 김진영, 도시환경위원장 서명범, 윤리특별위원장 김선옥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당의 갈등과 시민들의 비판은 더욱 심해졌고,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찬심, 이봉관 의원은 당을 탈당하기도 했습니다.
시흥시가 사회기반시설 조성 등에 투입할 목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했습니다. 지난 2009년 배곧신도시 토지 매입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한 이후 15년 만의 일입니다.
시는 지방채 발행 배경으로 중앙에서 시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내국세의 결손이 크고 올해 철도 건립 등 대규모 투자사업이 몰려, 여기에 들어가야 할 예산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시흥시의 재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의회를 비롯해 시민사회에서 터져나왔고, 의회에선 지방채 발행 동의안과 관련해 토론과 표결까지 벌어진 가운데 가까스로 통과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3년간 민관 갈등이 이어지던 배곧 관통 초고압선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지난 10월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가 한전과 3년간 소송을 벌였지만 지난 8월 23일 서울행정법원에서 각하되었고, 전력구 해결을 전제로 인천시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다는 이유 등을 들어 초고압선의 설치는 불가피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배곧 중심상업지구 부근을 관통하는 원안에서 남쪽으로 약간 내려가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지나는 지하 터널식 우회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배곧 주민들은 즉각 반발하며 배곧 어디로든 관통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이에 대한 분노의 부메랑은 지역구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으로까지 번진 상태입니다.
시흥시가 시화호 30주년 맞아 각종 행사 등을 열어 시화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알리는 일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선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지정까지 했습니다. 이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희생자 추모의 날,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에 이어 경기도 자체조례에 근거한 경기도 지정 3번째 기념일입니다.
이외에도 시흥타임즈가 보도한 기사들 중
독자 여러분, 시흥타임즈는 올해도 여러분의 사랑을 받으며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고, 남은 2024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乙巳年)에는 좋은 소식들만 들려오는 해가 되길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