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5.4℃
  • 흐림강릉 4.7℃
  • 흐림서울 -0.6℃
  • 흐림대전 -0.7℃
  • 흐림대구 -0.7℃
  • 구름많음울산 3.1℃
  • 구름많음광주 0.9℃
  • 구름많음부산 6.7℃
  • 구름많음고창 -1.0℃
  • 맑음제주 6.8℃
  • 흐림강화 -3.3℃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2.1℃
  • 구름조금강진군 -0.2℃
  • 흐림경주시 0.0℃
  • 구름조금거제 2.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현대자동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

 

 

(시흥타임즈)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적인 기술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을 설립하는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공동연구실 설립 행사에서는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가 연구실 현판을 참여 교수들에게 전달하며 연구소 설립을 기념했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과 참여 대학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소재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공정 등에서의 탄소 감축도 필요하지만, 2045년에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CO2를 직접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이번 공동연구실을 설립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DAC(Direct Air Capture, 공기 중에서의 탄소포집) 분과 △CO2 활용 분과 등 두 개로 구성됐다. 

 

DAC 분과는 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가 참여하며, 대기 중에 0.04% 농도로 존재하는 CO2를 효율적으로 포집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CO2 활용 분과는 경상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 등 세 개 학교로 구성됐으며, 포집된 CO2를 메탄올,메탄,카본 물질 등으로 변환해 합성연료 및 배터리용 소재로 만드는 연구를 수행한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기초 기술을 확보한 이후 차량 장착이 가능한 이동형 탄소포집 장치를 비롯해 사업장과 빌딩 등에 활용이 가능한 대용량 고정형 모듈 시스템 등을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며 연구실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 45억원의 연구 예산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술 내재화 및 검증에 협력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연구실의 연구 결과가 각 그룹사의 사업에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초기부터 공동연구실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는 '2045년에 현대차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탄소까지 적극적으로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산학 연구의 시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 학생·교사 ‘호응↑’ [시흥타임즈] 음악가들이 학교로 찾아가 악기 연주와 성악 등을 직접 들려주는 사업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와이아트기획이 주관하고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과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후원한 클래식 음악회 ‘See-興에서 그린 세상의 모든 음악’이 9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시흥 관내 초·중·고 20개 학교에서 개최됐다. 음악회는 악기 연주와 성악곡으로 구성되었고 간단한 클래식 상식들을 전달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연주곡으로는 몬티의 차르다시와 파헬벨의 캐논, 오페라 아리아 등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지브리 음악, 유명 뮤지컬 넘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 사업을 주관한 와이아트기획 대표는 “감각적인 상업예술에 너무 노출 되어있는 학생들에게 고전음악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음악회의 주요한 목적”이라면서 “음악가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직접 클래식 음악가를 만나고 연주를 듣는 간접경험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주 후에 학생들의 진로에 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지기도 했는데 “첼로는 몇 살부터 배워야 전공할 수 있는지, 음악을 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