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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5분발언] 이봉관 시의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 필요"

[시흥타임즈] 이봉관 시의원(국민의힘, 시흥마선거구)이 지난 20일 열린 제310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시흥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면서 "자전거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나아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시흥시의 자전거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어야 할 시기"라고 제안했다.


[아래는 이봉관 시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57만 시흥시민 여러분! 정왕3동, 정왕4동, 배곧1동, 배곧2동을 지역구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이봉관 의원입니다. 발언에 앞서,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송미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의원은 시흥시민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증진시키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전거축제 개최를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2021년 친환경 개인형교통 자료집」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자전거 보유대수가 약 1,127만대로 국민 5명중 1명이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30만 명이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시흥시는 자전거 이용 인구의 증가에 따라 막대한 예산을 들여 총 112개 노선에 연장 373.8Km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우리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작은 발걸음이 될 수 있고, 자동차 생활권인 우리 시흥시에서 
자전거 이용은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막대한 예산 투자와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반면 우리 시흥시에서의 자전거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은 불편함과 위험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우리 시 홈페이지에 보면 자전거 활성화 사업으로 시흥시민 자전거 보험과 정왕역과 월곳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자전거 대여소 이용에 대한 내용만 있을 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도, 최근 정왕역과 산업단지를 잇는 자전거 코스 네이밍 공모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보면 시장님의 의지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우리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 MTV, 물왕저수지, 연꽃테마파크, 오이도, 시화호, 거북섬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자전거 축제 등을 통해 시흥시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자전거 인프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 자전거 도로의 이용률을 높인다면 시민의 건강증진과 탄소중립의 실천이라는 전 세계적인 환경운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또한, 시흥시의 자전거 도로와 관광명소를 잘 활용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흥미를 유발시킨다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건강하고 활동적인 시흥시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까운 안산시를 보면 지난 5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약 1천여명이 참여하는 안산 자전거대축전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안산호수공원에서 반달섬을 잇는 20km의 일반인 코스와 화랑유원지를 잇는 8km의 초급고스 두 개의 코스와 건강한 지구만들기 켐페인과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우리시도 갯골생태공원에서 배곧신도시와 오이도, 거북섬을 잇는 코스로 지역 관광거점 홍보를 통해 
시흥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과거 우리 시흥시에서는 자전거타기 및 걷기운동(1993년), 환경의 날 자전거대행진(1999년), 생활체육 자전거 대행진(2000년) 등 자전거와 관련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자전거와 관련 업무를 1명의 직원이 수행하고 있지만 과거 우리 시흥시에서는 자전거진흥계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행사가 있었는지, 자전거진흥계가 유지되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확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 시흥시는 과거부터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 시흥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되어집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시발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자전거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나아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시흥시의 자전거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어야 할 시기입니다. 시장님, 우리 모두 준비하고 시작합시다.

이만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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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