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9℃
  • 맑음강릉 6.9℃
  • 맑음서울 9.3℃
  • 맑음대전 8.2℃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10.3℃
  • 맑음광주 10.1℃
  • 맑음부산 11.8℃
  • 맑음고창 9.5℃
  • 맑음제주 12.8℃
  • 맑음강화 8.5℃
  • 맑음보은 5.6℃
  • 맑음금산 5.4℃
  • 맑음강진군 7.8℃
  • 구름많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경기도 소식

"새롭게 나아가야 할 학부모회의 길을 고민한다"

6만여 명 학부모, 1만여 명 교원 대상 학부모회 운영 및 인식 설문

[시흥타임즈] 경기도내 학부모의 86.99%, 교사 85.08%, 교장․교감의 93.16%가 ‘학교 학부모회 자율성 강화’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학교 교육의 발달에 따라 학부모회 또한 학교 구성원의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경기도교육청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학교 학부모회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2013년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이후 현장의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운영 및 인식’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는 학부모 6만6,310명, 교원 9,769명(교사 8,711명, 교장․교감 1,058명)이 참여했다. 그중 학부모 6만4,275건, 교원 9,590건(교사 8,552건, 교장․교감 1,038건)의 유효 응답을 분석했다.      

학교 학부모회 운영의 긍정적인 효과를 묻는 설문에는 ▲학부모 의견수렴 소통 창구의 일원화(학부모 34.87%, 교사 20.23%, 교장․교감 22.33%) ▲학부모 참여로 학교 교육 활성화(학부모 21.57%, 교사 23.88%, 교장․교감 28.23%)로 응답했다. 

학교 학부모회 운영의 어려운 점에 대해 학부모는 ▲학부모회 활동에 학부모의 참여 저조(21.67%) ▲학부모 간 소통의 어려움(13.74%)으로 응답했다. 한편 교원은 ▲학부모회 임원선출 과정(교사 24.44%, 교장․교감 29.28%)을 응답했다. 

이 외에도 3월 새 학기 학부모회 임원선출에 따른 행정업무 과중, 다수 입후보에 따른 경선 절차의 복잡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학부모회 구성원 간 갈등으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16.86%, 학교와의 소통과 협력 과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12.06%였다. 학부모 간 소통과 갈등 문제는 설문 응답 학부모도 일부 인식을 같이했다. 

학부모회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사업 질문에 학부모는 ▲학부모회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28.22%)을, 교원은 ▲학부모와의 소통 방안 연수 지원(교사 26.26%, 교장․교감 27.89%) ▲총회 전 업무 담당자 연수 지원(교사 20.86%, 교장․교감 33.23%)으로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난 6월, 교원 대상 학부모 소통 리더 직무연수를 추진한 바 있다. 또한 학교 학부모회 사례 공모전을 운영해 오는 28일에는 ‘2024 학교 학부모회 사례 나눠드림(Dream)’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구순이 행정역량정책과장은 “이번 설문 결과는 변화하는 사회와 학교 상황에 따라 학부모회 운영 관련 정책이 새롭게 나아가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교원이 함께 제시한 학부모회 운영의 자율성 강화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관련 제도 개선 부분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는 도교육청 인재개발국 행정역량정책과에서 주관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학부모 ±0.39%p(퍼센트포인트), 교사 ±1.06%p, 교장․교감 ±3.04%p이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산업진흥원, ‘2025 금속산업대전’ 시흥시 소공인 공동관 운영 성료 [시흥타임즈]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임창주, 이하 진흥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 2025)’에 시흥시 소공인 공동관을 운영하여 관내 금속 및 기계분야 소공인의 판로개척과 수출마케팅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36회를 맞은 금속산업대전은 산업 전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및 첨단가공기술이 전시되는 국내 대표 산업전시회로, 철·비철금속, 복합소재 등 다양한 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 ▲효명테크 ▲선호테크 ▲용화테크 ▲광신하이테크(주)▲(주)한주금형앤사출 ▲디앤씨테크 ▲명성산업 ▲(주)미세한 ▲청명산업 ▲보성이앤티 ▲경원플러스 ▲(주)한국전자 ▲민성정밀 ▲회광정밀 ▲에스엠특수볼트 ▲(주)일진카플링 등 총 16개 기업참여한 공동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399건의 상담을 진행, 상담금액 27억4천만원, 계약추진금액 11억5천4백만원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참가기업들은 현장 바이어 상담을 통해 신규 거래선 확보, 수출상담 및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시흥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