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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5분발언] 안돈의 시의원, "시흥시 지방채 발행 문제있다"

[시흥타임즈] 26일 안돈의 시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시흥시의회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흥시 지방채 발행의 신뢰성 부족과 절차적 하자'를 지적했다.

안 의원은 발언에서 지방채 발행의 과정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시흥시가 내부거래로 전용한 2,415억. 지방채1,903억. 공사채1,320억을 합치면 시흥시의 빛은 총 5,638억 원으로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병택 시흥시장에게 "지방채 및 공사채 발행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예산 사용 계획을 명확히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다.

[아래는 안돈의 시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흥시의회 의원 안돈의 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시장님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시흥시 지방채 발행의 신뢰성 부족과 절차적 하자의 건으로 발언 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시흥시의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과 그에 따른 재정 위기, 원칙 없는 재정운용과 무분별 예산사용, 그리고 지방채 발행에 대한 절차적 하자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임병택 시장님께 시흥시민과 시흥시 의회에 사과를 촉구한 바 있으나 아직도 묵묵부답으로 있는 처사에 심히 우려를 표하는 바입니다.

시흥시에서는 2024년 7월 16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는 지난 임시회에서 심의된 2024년도 지방채 944억 원에 대한 예산안이 반영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산안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2024년 지방채 발행 동의안에는 부서에서 제공된 『대한민국 대표도시 조성을 위한 지방채 발행 검토(안)』에 철도 건설 분담금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공사비 증액 등 어디에 얼마만큼 사용한다는 구체적인 사업 설명은 부족 했었습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지방채를 투입하려고 하는 사업은 광역철도분담금 등 16개 사업으로, 944억 원을 지방채로 편성한다고 제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산 세부 내역을 보면 본예산 409억 원, 제1회 추가경정 예산 121억 원이 편성되어 있었고,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500억 원이 증액되어 총 1,030억 원으로 편성 되었습니다.

여기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방채는 944억 원이 발행되었는데, 왜 500억 원만 증액되는지 의문일 것입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본예산과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편성된 452억4천만 중 436억7천2백만원의 시비편성액을감액하고 지방채로 재원변경을 요구하였습니다. 원래 사용될 수 있었던 예산이 기회를 잃게 된 것입니다.

또한, 지난 5월 임시회에서 제출된 최초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2024년도 944억원, 2025년도 1,056억원 총 2,000억원으로 제시되었으나 이번에 제출된 2025년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959억원으로 변경되었고 이는 지난 5월 임시회에 동의안이 확정되지도 않은 2025년도 지방채 발행 한도를 초과하여 제출된 것 자체가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채는 매년 7월부터 후반기에 한도액이 결정되어 통보된 후, 임시회 또는 정례회에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시흥시는 2024년도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이후로 제출하여 충분한 검토 심의가 어렵게 하였고 제출된 시점 또한 시기가 부적절 하다고 판단되며 이러한 절차적 문제와 의도에 대해 깊은 의문을 제기 합니다.

임병택 시장님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지방재정에 대한 건전성과 안정성을 훼손한 것에 시흥시민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 하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 기 편성된 2024년 본예산과 1차 추가경정예산에 436억7천2백만원이 시비로 편성 되어 시흥시의회 심의가 끝났음에도 집행부 마음대로 시비를 지방채로 재원 변경 재의결을 요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예산 편성이며 1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심의 의결 된 후 채2개월도 지나지 않아서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하는 것은 졸속으로 예산을 편성 제출 된 것으로 판단되어 시흥시 의회를 무시하는 태도에 시의회에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 할 때에는 정확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지방채 발행에 대한 어떠한 요구나 계획을 제출하지 않았고 2024년 총선이 끝난 다음 불과 1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채 2,000억 원을 발행 하겠다고 시흥시 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한 것에 총선을 위한 꼼수로 생각되게 한 점에 심히 유감을 표하며  

넷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내용을 보면 지방채 발행 추가 동의 요청 959억원을 포함하여 지방채 총 1,903억원 외에 특별회계 및 기금에서 추가로 220억원을 전용 내부거래로 빌려 쓰고자 한 금액을 합하면 총 금액은 2,415억원입니다.

내부거래로 전용한 2,415억. 지방채1,903억. 공사채1,320억을 합치면 시흥시의 빛은 총 5,638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이 또한 시흥시의 빚 입니다이 돈은 미래세대가 써야 할 돈인데 지금 미리 당겨써서 미래세대에게는 5,638억원의 빚을 지게 하는 나쁜 일입니다  
 
임병택 시장님은 예산편성시 지방채 및 공사채를 발행함에 있어 다음과 같이 행하여 줄 것을 요구 합니다

첫째, 지방채 및 공사채 발행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예산 사용 계획을 명확히 공개할 것.  

둘째. 지방채 및 공사채 발행에 시흥시민 분들께 이해가 충분하게 되도록 정확한 사실을 알리도록 할 것.

셋째, 지방채 및 공사채 발행과 관련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시의회에 협의 및 의견을 충분하게 청취할 수 있도록 할 것. 

넷째,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여 시민 분들께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재정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위한 재정운영을 할 것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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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서부영업센터, 사랑의 후원금 기탁 [시흥타임즈]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수도권서부영업센터에서 사랑의 후원금 5,000,000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이사장 성낙헌)(이하 ‘1%재단’)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서부영업센터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관내 소외계층세대가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꾸러미세트 제작을 위해 사용했으며, 후원금 기부뿐만 아니라 행사에 꾸러미제작, 후원물품 운반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함께 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천병태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1%재단 성낙헌 이사장은 “이웃을 향한 사랑과 나눔 속에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흥지역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