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의회 자치위, 돌연 생중계 중단?…시민사회 맹비난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해 6월부터 이어오던 인터넷 생중계를 18일부터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선 실시하지 않겠다고 해 논란 일고 있다. 

18일 시흥시의회는 이 같은 사실을 시의회 페이스북에 공지하며 생중계를 하지 않는 대신 녹화영상을 익일 유튜브에 업로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시의회 의원들은 지난해 1월 “실시간 생중계는 본회의장의 최종결정뿐 아니라,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공개회의에 대하여 실시할 것이며, 지난 모습도 살필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와 예산을 확보하여 연 내 시스템 구축과 생중계를 실시하도록 시민들께 공식적으로 약속한다.”며 양당이 합의해 지난해 6월부터 생중계를 실시해왔다.

당시 시민들은 “역대 의회가 하지 못한 의회 선진화를 이번 8대 의회가 이루었다며 의회의 수준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의원들의 결정을 환영했다.

하지만 1년여가 지난 18일,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목감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시민과의 약속을 이렇게 쉽게 어기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고 졸로 보고 있는 행태” 라며 “앞으로 어떻게 정치인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한편 자치행정위원회가 생중계를 중단하기로 한데 반해 도시환경위원회는 생중계를 그대로 실시할 예정인데, 이런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하여 자치행정위원회 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행감을 간소화 하여 상당부분 서면 등으로 대체한 가운데 위원회 소속 모당 몇몇 의원이 아예 생중계를 하지 말자고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면서 “같은 의회 안에서 도시위는 생중계를 하는데 자치위만 이런 꼴이어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는 생중계 중단의 사유가 납득할 만한 불가항력적인 것이 아니라 의원들의 기분 또는 준비부족에 따른 것이 아닌지 의문을 품으며, 생중계를 중단하고자 하는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사유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어 사태의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미디어

더보기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제18차 정기회의서 서부권 관광 활성화 추진 논의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7일 화성시의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제18차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는 경기도 서부권 7개 자치단체가 문화관광 분야에서 협력해 서부권의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시흥, 화성, 부천, 안산, 평택, 김포, 광명 등 서부권 자치단체가 2019년 5월에 함께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정기회의로, 2024년에 진행될 경기 서부권의 주요 사업에 대한 논의와 추진사업과 관련된 우수사례를 학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관광마케팅 ▲서부권 연계 협력형 사업 운영 등에 대한 사업 추진 방향이 논의됐고, 이를 토대로 한 세부 사업이 확정됐다. 협의회는 올해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 31개 시군 순환버스 내에서 서부권 관광자원과 대표축제를 홍보하는 영상을 송출하는 ‘G버스 광고 사업’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만 국제관광박람회 참가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인근 지역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서부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