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아동주거빈곤 지원정책 연구회’(대표 한지숙 의원)가 22일 첫 간담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아동주거빈곤 지원정책 연구회’는 모든 아동의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학습하기 위한 연구단체로, 한지숙 대표 의원과 김진영 의원이 함께 활동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속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주택과 주거복지팀, 동 맞춤형복지팀 공무원과 주거복지센터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시흥시 주거복지서비스 현황을 살피고 아동주거권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주택과 주거복지팀은 주거비 보조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거상향 및 임대주택 지원사업의 각 세부 사업 내용과 지원 현황을 발표했으며, 시흥시주거복지센터는 센터 운영 현황, 2023년 사업 성과와 2024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주거복지의 현실과 문제점을 진단하며 연구단체 활동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신천동처럼 침수 문제가 심각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은 반지하주택 소멸 등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논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시흥형(아동) 주거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거지원 사업이 최대한 많은 대상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대상 및 금액 확대를 검토하고, 주거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것을 다짐했다.
김진영 의원은 “아동주거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유사한 복지사업들이 잘 연계되어 있는지, 다른 제도와 연계성도 고민해볼 부분”이라며, “촘촘한 아동주거복지 서비스 구축을 위해 연구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지숙 대표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과제”라며,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가져오는 주거복지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