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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교복위, 올해 행정사무감사 종료… 송곳 질의 쏟아져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선옥)가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했다.

11일 교육복지위원회는 학교복합시설 배곧너나들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장애인바우처서비스 제공기관 등 감사 대상 현장을 확인하고 복지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평생교육원, 시흥시인재양성재단 등 소관부서 및 기관의 11건의 안건¹⁾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김선옥 위원장은 취약계층 건강관리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부정 수급 문제를 지적하며 내실 있는 노인 일자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 감독을 주문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수연 부위원장은 소관부서에서 관리하는 위원회·협의체 운영 전반을 짚으며 각 역할에 따른 실효성을 재검토해 내실 있는 활동을 당부하는 한편, 동별 청소년지도협의회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 매뉴얼을 각 동에 배포할 것과 동별 현황을 점검하여 운영이 어려운 동은 다른 동과 통합하는 등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이봉관 위원은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 사무국 운영과 관련해 재단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을 요청하며, 재단의 장학사업과 유사한 성격의 장학사업이 추진되고 있진 않은지 점검해 중복혜택을 방지하고 미비점은 개선해 효율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윤석경 위원은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센터의 설립 취지에 맞는 학교급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판매촉진 등 부서에서 관리해야 할 사업과는 명확히 구분하는 등 위·수탁사무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조정 필요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여름철을 앞두고 위생·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납품되는 식재료의 품질 관리와 조리실 내 청결한 위생 상태 유지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박소영 위원은 우후죽순 설치되고 있는 노인요양기관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음을 지적하며, 요양기관 지정심사제 내실화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이 공정하고 적정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것과 장애인바우처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역량 있는 기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복지위원회는 금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 운영과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민간위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잘못된 관행이나 문제점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촉구하는 등 각 분야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시흥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작성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오는 6월 24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후 집행기관에 통보하며 이번 감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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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미래 융·복합 도시로 재탄생 된다…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발표 [시흥타임즈]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지난 10일 시화조력공원에서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3개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화호 조성 3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시화호 지역을 직‧주‧안‧락의 오감만족 도시로 만들기 위한「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의 주요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시화호는 1977년 안산신도시를 필두로 시작된 반월특수지역(232.4㎢) 개발사업 과정에서 시화방조제가 축조되면서 1994년에 만들어진 호수로,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3개 지자체에 걸쳐 약 80만 명의 국민이 거주하고, 약 7천 개 기업이 자리 잡은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한때 시화호는 수질오염 이슈로 인해 개발이 중단되는 등 사회적 갈등을 겪기도 하였으나, 정부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함께 치열한 토론을 통해 ‘환경을 고려한 개발 방향’에 합의하여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하고 있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향후 30년 간 시화호를 일자리, 안락한 주거, 에너지, 문화,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미래 융복합도시로 조성하기 위한「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을 국토부․환경부 전략적 협업과제의 일환으로 12월까지 마련할 계획으로, 마스터플랜 구상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