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5일 열린 제31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이건섭(국민의힘, 나선거구)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오인열 의장의 사회복지단체의 제주도 워크숍 방문과 시흥시의 인사 문제 등을 지적했다.
[아래는 이건섭 시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사랑하는 58만 시민 여러분 시흥시의회 의원 이건섭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시의회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시장님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저는 시흥시의회와 시흥시 행정 전반에 만연해있는 방만한 운영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2024년 4월 말 한 보도매체에 올라온 영상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 영상에 대해 임병택 시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님들, 공직자 및 언론인 여러분께서는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의장님,제31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15명의 의원님들이 8월26일부터 9월5일 현재까지 11일간 제2차 추가경정예산 및 2025년 지방채동의안 등 중요한 시정 현안들이 논의되고 있던 이 시점에 사회복지 단체의 제주도 워크숍 방문을 하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의정활동이셨는지 의문입니다.
그것도 시민의 세금...예산으로 말입니다. 시장님, 시흥시가 규정을 위반한 불법적인 인사를 했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보고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예산의 편성과... 인사가 만사입니다. 최소한의 원칙도 지키지 못하는 시 집행부의 행정 능력에 심각한 우려를 느낍니다.
자격이 없는 부서장은 58만 시흥시민이 매일 사용하는 물과 관련된 부서입니다. 자격을 갖추지 못한 공무원의 인사로 인해 수도법 위반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예상되는데, 임병택 시장님께서는 지금이라도 인사 정정을 수행하고 시민들께 상세한 경과를 설명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 의장님과 의원님들 그리고 모든 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가 마음에 새겨야 할 윤리 실천 규범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우리는 시민의 대표자로서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고/ 양심에 따라 성실하게 행동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