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시흥시의회

[5분발언] 박소영 시의원 “예산 편성과정 투명성·법적 정당성 확보해야”

[시흥타임즈] 15일 열린 제32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소영 시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예산 편성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정책의 우선순위이자 시민의 삶을 설계하는 도구”라며, 예산 권력의 집중과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에 따라 예산안 편성 권한은 오직 시장에게만 주어져 있으며, 시의원은 심사와 의결만 가능하다”며, 일부 지방의회에서 시의원이 예산 편성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례를 들며 위법성과 위험성을 지적했다. 특히 성남시 사례를 인용해, 예산 권력의 오·남용이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또한 시흥시의 예산 구조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예산법무과에 권한이 집중되며, 각 부서의 정책 기획이 형식화되고 창의성이 억제되고 있다”며, 시의 정책 방향이 통제가 아닌 전략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본회의에서 부결된 ‘도시형 소공인 지원 조례안’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일축하며, “형평성과 실효성을 고려한 정책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찬반토론 신청이 정당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봉관 자치행정위원장이 이를 정쟁 프레임으로 몰아 의정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위원장이 개인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상임위 운영을 중단시키는 것은 명백한 권한 남용”이라며, 이러한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위원장이 직위를 사유화하거나 회의를 방해할 경우 윤리위원회에 불신임안을 회부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의 명문화를 요청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예산이 정책을 살리는 도구가 되도록, 시흥시가 예산 권력의 오·남용 없이 운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이 이기는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시, ‘경기AI혁신클러스터’ 최종 선정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장소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시흥시는 정왕어울림센터 5층에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AI 기술 개발 및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내에 AI스타트업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로 시흥시를 포함해 4곳의 클러스터를 선정했다. 시흥시는 ▲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제조업 등 주력 산업과 AI 기술을 융합한 클러스터 조성 계획 ▲ 정왕지구, 배곧경제자유구역, 월곶역세권, 시흥스마트허브 등과의 뛰어난 연계성 ▲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기형과학고 등 지역 인재 양성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청년 AI 전문인력 양성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발표 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조성지로 확정됐다.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단지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기반으로 바이오 산업과 인공지능 산업, 미래모빌리티 산업 및 제조업의 융합을 적극 추진하며 도시 전반의 산업 구조 고도화를 꾀하고, AI·바이오 혁신도시로의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