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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5분발언] 박소영 시의원 “예산 편성과정 투명성·법적 정당성 확보해야”

[시흥타임즈] 15일 열린 제32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소영 시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예산 편성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정책의 우선순위이자 시민의 삶을 설계하는 도구”라며, 예산 권력의 집중과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에 따라 예산안 편성 권한은 오직 시장에게만 주어져 있으며, 시의원은 심사와 의결만 가능하다”며, 일부 지방의회에서 시의원이 예산 편성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례를 들며 위법성과 위험성을 지적했다. 특히 성남시 사례를 인용해, 예산 권력의 오·남용이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또한 시흥시의 예산 구조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예산법무과에 권한이 집중되며, 각 부서의 정책 기획이 형식화되고 창의성이 억제되고 있다”며, 시의 정책 방향이 통제가 아닌 전략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본회의에서 부결된 ‘도시형 소공인 지원 조례안’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일축하며, “형평성과 실효성을 고려한 정책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찬반토론 신청이 정당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봉관 자치행정위원장이 이를 정쟁 프레임으로 몰아 의정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위원장이 개인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상임위 운영을 중단시키는 것은 명백한 권한 남용”이라며, 이러한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위원장이 직위를 사유화하거나 회의를 방해할 경우 윤리위원회에 불신임안을 회부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의 명문화를 요청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예산이 정책을 살리는 도구가 되도록, 시흥시가 예산 권력의 오·남용 없이 운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이 이기는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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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장관 표창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5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을 인정받아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데이터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공동 활용 확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결정 지원 등 각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데이터 행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공공데이터의 개방 및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해 민간 활용도가 낮은 공공데이터를 분석·개선하고, 개방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ㆍ지방자치단체ㆍ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는 ▲분석ㆍ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흥시는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 시 사전 입지 분석을 하고 1인 가구 특성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등 다양한 정책에 빅데이터 기법을 접목해 왔다. 또한, 각종 공공데이터를 최신 정보로 제공해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