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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브리핑] 아동친화도시 시흥, "아동 공적 책임 강화"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흥시 아동 인구는 2024년 3월 말 기준 85,011명으로,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아동 중심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아동 권리 실현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시흥시는 올해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 ‘시흥시 출생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5명의 아동에게 국가예방접종 등 필수 복지 혜택을 연계했으며, 향후 각종 의료 혜택과 보육 지원, 의무 교육 등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학대 피해 아동에게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가정형 아동복지시설 2개소를 신규 개소하는 등 시설 중심 아동 보호 체계를 가정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회보장 빅데이터(e아동행복지원)를 활용한 위기 아동 발굴 체계 내실화, 비신고의무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학대 예방 교육 강화 등 아동 학대 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을 쏟는다.  

지역아동센터도 비영리법인화 추진으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자 한다. 

아동 돌봄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시흥시는 아동의 놀이와 여가를 위한 권역별 아동복합문화 거점을 구축 중으로, 중부권 따오기아동문화관과 북부권 시흥아이꿈터 조성을 완료했다. 남부권 어린이과학관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32%다.  

무엇보다 돌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초등돌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현재 시는 아이누리 돌봄센터(23개소), 학교돌봄터(3개소), 지역아동센터(33개소), 공립형 지역아동센터(2개소)의 총 61개 초등돌봄기관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아이누리돌봄센터 3개소를 신규 개소해 6~12세 아동 누구에게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을 제공한다. 

특히, 초등학교 과밀지역 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자체, 교육지원청, 학교가 협력 설치한 ‘검바위초 거점형 돌봄센터’는 시흥형 돌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향후 민·관·학 연계 거점형 돌봄센터 확대와 수요자 중심 돌봄서비스 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장애학생, 이주배경청소년 등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권 보장에도 힘쓰고 있다. 시흥시 최초의 특수학교 설립은 거모공공주택지구 내 부지 추가 확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올해 특수학교 설립 TF팀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개교 전까지 방학교실과 교내 활동지원서비스를 확대하며 장애학생 교육 지원 단절을 방지한다.

또, 문화적‧언어적 차이 등으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해 지난해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다-가치 유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공교육 진입 전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국제청소년 학습교실’, 공교육 진입 단계에서 학력 취득을 지원하는 ‘디딤돌 학교’, 공교육 진입 후 학교생활을 돕는 ‘드림 스쿨’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견고히 한다는 목표다. 
 
유재홍 복지국장은 “아동 정책은 시민 행복과 도시 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의 기본”이라며 “적극적인 아동 정책 추진으로 다양한 아동 권리를 실현하고, 시흥시가 대한민국 대표 아동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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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국 기자 시흥 거북섬 찾아... 시화호 가치·바이오 특화단지 주목 [시흥타임즈] 4일 ‘2025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52개국 기자 60여 명이 시흥시 거북섬을 방문해 시흥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살폈다. ‘세계기자대회’는 한국기자협회가 2013년부터 개최한 국제행사로, 전 세계 언론인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과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개막식과 콘퍼런스, 특별강연, 지자체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 대회는 ‘인공지능 미디어 시대 뉴스의 미래’와 ‘기후 환경 변화’를 주제로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한국프레스센터)을 비롯해 경기도(DMZ)와 제주도, 안성, 시흥, 인천 등지에서 진행되며,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에서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시흥 방문 일정은 4일 오전 시화호와 거북섬에서 진행됐다. 세계 기자들은 이날 시화호의 환경적 가치를 탐색하고,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된 시화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했다. 또한, 이들은 거북섬에서 시화호로 이어지는 300m 길이의 경관브릿지를 거닐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시흥의 환경적 특성을 체험했다. 이후 시화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거북섬 웨이브엠 호텔 웨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