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6일 개통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서해선) 시승식행사가 15일 열렸다.
이날 시승식에는 소사원시 노선이 경유하는 시흥시, 안산시, 부천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별 시민 90명, 총 270명과 각 지역별 인사 등을 포함해 총 400여 명이 초청됐다.
소사~원시은 부천 소사역에서 안산 원시역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경유하는 철도로 시흥시 구간은 5개 역사 13.01km이고 4량 7편성으로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오전 7~9시, 오후 6~8시) 시간대에는 약 9~11분 간격, 평상시에는 15~19분 정도로 운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16일 정식 개통되면 향후 북측으로는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서해선 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결돼 서해축을 형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승식에 참가한 박모씨는 “전철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는데 타보니 이렇게 빠르고 편할 줄 몰랐다”며 “아무문제 없이 하루속히 개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원시(서해선)이 개통되면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는 약 26분이 소요되고, 시흥시청에서 부천 소사동까지는 약 15분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