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잇는 복선전철(이하 월판선)이 2026년 개통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월판선은 34.155㎞의 복선전철을 2025년까지 신설(복선 26.057㎞, 상하단선 8.098㎞)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조644억 원이다.
계획된 주요 경유지 및 정거장은 ▶송도 ▶연수 ▶월곶(가칭) ▶장곡(가칭) ▶시흥시청(가칭) ▶광명 ▶만안(가칭) ▶안양(가칭) ▶안양운동장(가칭) ▶인덕원(가칭) ▶청계(가칭) ▶서판교(가칭) ▶판교 등 11개소로, 8개 역은 신설되고 3개소는 기존 역을 개량해 활용된다.
복선전철 건설 시 지자체가 분담해야 하는 액수는 1천941억 원으로 안양시가 만안역 설치비용 1천308억 원을 부담하고 시흥시는 장곡역 설치비용으로 633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월판선은 향후 수인선, 서해선, 신안산선 등과 연결 돼 개통되면 교통이 열악했던 수도권 서남부권의 교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