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 “배곧대교 재검토 처분 취소해야” 행정심판 제기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전면 재검토 의견을 받은 ‘배곧대교’ 건설사업에 대해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23일 시흥시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시흥시(시장 임병택)외 7인은 지난 11일 한강유역환경청의 배곧대교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심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이 배곧대교(시흥 배곧~인천 송도)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재검토 결정을 내리자 이를 취소·재심의 해달라는 취지다. 

당시 한강청은 배곧대교가 람사르습지인 송도갯벌을 통과하고 대안인 습지보호지역 조성 계획도 새로운 서식지 창출로 보기 힘들다며 전면 재검토 의견을 통보했었다. 

하지만 시흥시는 한강청의 재검토 처분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시는 행정심판 청구이유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이 초안을 검토한 뒤 제시한 보완 요구사항을 본안에 충분히 반영했음에도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며 “다리 건설에 따른 환경 피해보다 공익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12월 전면 재검토 결정에 따른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한강청의 의견을 반박하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번 행정심판은 배곧대교 건설사업의 추진 여부를 가릴 마지막 공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심판에서 시흥시의 취소 청구가 인용될 경우 한강청은 즉각 처분을 다시 해야 하고 이 경우 ‘동의’ 또는 ‘조건부 동의’ 중 하나만을 선택 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청구가 기각될 경우 시흥시는 다시 행정심판을 제기할 수 없고 행정소송만 가능해진다. 하지만 행정소송의 경우 시일이 오래 걸리고 비슷한 결론이 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번 행심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정심판에 관한 법상 결론까지는 3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매화산업단지,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료식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임창주)은 지난 8월 20일,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 내 선우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시흥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가 운영, 매화산단경영인협의회가 협조하여 추진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직장 내 원활한 소통 및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2025년 3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37회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로 운영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 17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한국어 강사를 직접 산업단지로 파견해 근로자들이 근무 이후에도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 수료식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로를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진행되어, ▲수료장 전달 ▲학습 성과 공유 ▲수료자 소감문 발표 ▲기업 대표의 격려 등이 진행되었으며, 수료자들은 “직장에서 필요한 한국어를 배워 자신감이 생겼다.”, “지역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학습 성과를 함께 나누었다. 임창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과 기업에서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