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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행감] 시흥도시공사 임직원 친인척 채용 증가…블라인드 채용 때문?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도시공사 임직원 친인척의 채용이 매해 증가해온 사실이 시흥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4일 열린 시흥도시공사 직원 채용 전반에 대한 행감에서 "올해 3분기까지 채용된 인원 68명중 10명이 임직원의 친인척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 박춘호 위원장은 "도시공사 임직원의 친인척 채용 비율이 지난 2020년 2.9%, 2021년 7.5%, 2022년 3/4분기까지 14.7%로 친인척에 대한 채용이 매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1년 기준으로 구리나 군포, 과천 도시공사 등은 신규 채용 직원이 시흥 도시공사보다 더 많은데도 임직원의 친인척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흥도시공사 관계자는 “행안부의 권고에 의해 블라인드 채용을 하다 보니 출생지나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모두 숨기고 직원의 능력만 보고 채용해야 해서 친인척인지 여부를 거를 수 없는 상황” 이라면서 “(앞으로) 친인척에 대해서 세밀하게 검토해 업무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삼중고와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업을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사의 해명처럼)어떤 조건에 의해 이것을 거르지 못한다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면서 “빨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시흥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유튜브 등으로 시청한 시민들은 시흥도시공사의 해명이 궁색하기 그지없다는 반응이다.  

장현동 거주 정모씨는 "타시의 도시공사도 똑같이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있는데 방식이 문제여서 친인척 채용이 많다는 것은 임기응변식 변명에 불과하다" 면서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채용이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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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공,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구매상담회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가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1층(109호)에서 ‘시흥도시공사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간의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공사의 각 실·부서별 필요한 물품, 용역, 공사 등 발주 수요를 관내 기업과 직접 연결하여, 공공시장 진입의 장벽을 낮추고, 지역 내 거래 비중의 확대를 목표로 두었다. 특히 시흥시에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업 등이 다수 참여해 다양한 업종 간 실질적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담회는 공사의 주요 사업 소개와 부서별 수요설명, 그리고 기업-공사 담당자 간 1:1 맞춤형 구매 상담의 순서로 진행된다. 공사 소속 실·부서 실장 및 부장,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상담회에 참여하여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검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1:1 상담은 단순한 전시·홍보를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거래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 구매상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