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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 전국 최초 '모바일 시루' 출시

새해 첫 언론브리핑으로 2019년 시루 발행계획 발표

시흥시가 새해 첫 언론브리핑을 통해 ‘2019년 시흥화폐 시루 발행계획’을 발표했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8일 오전 10시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루 유통 규모 확대, 전국 최초 모바일 시루 출시 등 2019년 시루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흥시는 2019년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통 규모를 200억 시루로 확대 발행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루 가맹점을 6,000개소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더 많은 소상공·자영업자가 시흥화폐 시루를 통해 매출을 높이는 상생의 경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한 집 건너 한 집’에서 시흥화폐 시루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는 2월 21일에는 지방정부 최초로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모바일 시흥화폐 시루’를 전면 유통하고, 이에 앞선 1월 28일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모바일 시흥화폐 시루는 스마트폰으로 시루 구매와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에 가지 않아도 시루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소액 결제로 거스름돈 환전 문제를 없애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시루 유통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루 활성화 할인 홍보도 진행한다.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새해맞이 10% 특별할인을 비롯해 2월 21일부터 3월 22일까지는 모바일 시루 출시 기념으로 모바일 시루를 1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시흥화폐 시루는 지난 9월 17일 출시 이후 유통목표 20억 시루를 150% 이상 달성했다. 2018년 29억 9,277만 시루를 유통했고, 가맹점 수도 5,058개소로 2018년 목표를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민(民에)서부터 시작된 지역화폐 열풍이 외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 부분 대상, 「2018 경인히트상품」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제분야 등에 선정됐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시흥화폐 시루가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 인근 대도시로 유출되는 소비패턴을 바꿔 우리 지역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순환경제를 이루고 이웃과 이웃을 잇는 협력적 소비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는 시민에게 다양한 시정을 알리고 언론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례 언론브리핑을 시행한다. 국장 주재로 월 2회 이상 주요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사안에 따라 수시 브리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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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