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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성훈창 시의원, "대중교통 체계 혁신해야"

[시흥타임즈] 15일 열린 시흥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 힘 성훈창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이 간선과 지선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버스 노선체계가 재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가용으로 걸리는 시간의 두 배가 넘지 않는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래는 성훈창 시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54만 시흥시민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장곡.능곡.연성.목감.매화.신현동이 지역구인 성훈창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박춘호 의장님과 동료의원님, 또한 시정에 노고가 많으신 임병택 시장님과 천오백여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 동안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에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조속이 코로나 19가 종식되기를 거듭 기원합니다.

본의원은 오늘 우리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이 많은 대중교통 노선체계에 대해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 시흥시의 신문사와 여론조사 기관이 민선7기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민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잠깐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시민들은 지난 2년간 임병택 시장이 가장 잘 못한 분야로 대중교통 개선을 꼽았습니다.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우리 시민들의 불편은 늘 교통과 교육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육은 정부의 혁신 정책과 교사, 시민들의 노력으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이제 대중교통입니다. 비상한 각오로 혁신에 나설 때입니다. 대중교통의 혁신으로 가장 성공한 신안군도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 시흥시만큼이나 대중교통문제가 복잡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국에서 신안군 완전공영제의 대중교통개선 사례를 밴치마킹 하러 온다고 합니다. 많은 예산이 필요로 하는 주차장 문제도 대중교통이 개선되면 함께 개선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시흥시 대중교통인 버스 운행 회수를 지도 위에 구간별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정왕권에서 안산으로 나가는 노선입니다. 하루 1천회가 넘습니다. 그리고 신천권에서 부천 나가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부천역, 소사역, 역곡역으로 나가는 회수를 합치면 8백회가 넘고 목감동에서 안양으로 운행하는 횟수도 300회가 넘습니다.

시 자체의 구심점이 없다는 시흥시의 한계가 버스노선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시로 승격한지 30년이 지났지만, 고질적 문제는 그대로라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화면은 100회/일 이상 운행횟수 노선입니다. 우리 시 버스노선에도 지선과 간선 체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 버스는 버스 색깔을 파란색과 녹색으로 구분하면서 지선과 간선을 분명히 구분합니다. 

구불구불한 노선도 필요하지만, 직선으로 쭉쭉 뻗는 노선도 필요합니다. 시내버스 노선이 간선과 지선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버스 노선체계가 재편되어야 합니다. 시흥시의 중심부인 시흥시청을 정왕권에서 오려면 대기 시간 포함 4,50분 걸립니다. 

간선으로 오는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자가용보다 두 배 이상 걸리지 않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교통 혁신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 갑니다. 수요가 공급을 낳습니다. 그러나 대중교통은 공급이 수요를 낳기도 합니다. 전략적 노선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화면에서 보시듯 200회/일 이상 운행되는 노선을 보면, 구심력은 없고 원심력만 존재하는 우리 시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스스로 묻게 됩니다. 

적어도 버스 노선으로 보면, 시흥시의 3개 권역은 십년 이십년 전과 다를 바 없이 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신천권과 연성권이 연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 노선들은 수십 년 전과 마찬가지로 부천과 안산을 잇는 것들이 그대로 남은 것입니다. 

이제라도 대중교통 체계를 손볼 때입니다. 대중교통 여건을 혁신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할 때입니다. 자가용으로 걸리는 시간의 두 배가 넘지 않는 대중교통 체계를 만듭시다. 시흥시 대중교통을 혁신하기 위한 민노사정을 활성화 하던지 아니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옛날에는 노동자 농민을 사회적 약자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사회적 약자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팽개치는 행정과 정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흥시가 더 이상 ‘자가용 없이 살기 힘든 도시’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세울 때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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