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지적·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시흥시 최초 (가칭)시흥특수학교가 오는 2027년 3월 시흥거모택지지구 내 개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시흥시의 시흥특수학교 설립이 지난 27일 교육부 ‘2023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흥특수학교는 시흥거모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시흥 최초 특수학교로 지적·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유·초·중·고 과정 및 전공과 과정 등 총 30학급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은 거모공공주택지구내 3천여 평 부지를 LH와 협의 끝에 확보한 바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시흥특수학교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적정으로 통과함에 따라 특수학교 설립을 통한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보장이라는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특수학교가 없었던 시흥시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시흥특수학교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도교육청의 특수여건 개선과 과밀 해소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