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제9대 시흥시의회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대립하면서 파행하고 있다.
현재 시의회 구성은 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1명으로 구성 되어있다.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민주당은 전반기와 같이 상임위 4석 중 3석을 고수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상임위 2석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하여 시흥시의회는 28일 열린 제317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4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새로 구성하는 원구성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려 했으나 국민의힘 시의원 7명과 무소속 시의원 1명이 정례회에 불참하면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회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도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안건을 상정하려다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 8명이 의회 출석을 거부해 안건 상정을 보류한 바 있다.
원구성 난항으로 회의가 파행에 이르는 상황까지 왔지만 양당간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어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후반기 임시회도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7명과 무소속 1명은 오는 7월 1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어 원구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