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시흥시갑 지역위원회가 30일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의 은계지구계획 변경 시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더민주 시.도의원 및 당직자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LH공사는 계수저수지 ‘명품호수공원’ 조성 약속을 지켜고 학교용지 폐지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시흥은계지구 공공주택 조성사업자인 ‘LH공사’가 ‘4차 지구계획변경’을 통해 당초 명품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던 ‘계수저수지’를 공원에서 제척하여 일반저수지로 존치하고, 학교용지 2곳을 폐지하여 LH공사 수익을 위한 단독주택용지 등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2016년 8월 현재, 공급대상 토지의 67%가 매각되었고 아파트 13개소 중 6개소가 이미 분양을 완료한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지구계획 변경이 시도 되고 있는 것은 명품호수공원과 학교신설 약속을 믿고 주택을 분양받은 입주예정자와 시흥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태”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시흥시갑 지역위원회’는 국가 공공기관으로서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한 LH공사의 4차 지구계획 변경안을 반대하며, 당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은 물론 시흥시민과 함께 강력한 반대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