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흥시 갑 문정복 지역위원장(직무대행)이 지난 14일 LH 인천지역본부를 방문해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 입주예정자 대표 및 서기택 수석부위원장, 관계 시도의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문정복 위원장은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 입주예정자들의 숙원인 학교부지 존치와 호수공원 내 랜드마크 조성 등에 관해 LH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으론 2019년 12월 사업 준공 시까지 은계지구 내 초·중등학교 부지 존치, 호수공원 내 연출분수 등 랜드마크 조성사업 추진, 광역교통 개선대책 조기시행 등이다.
이에 대해 LH 인천지역본부 김종수 본부장은 "시흥시 은계지구 내 교육 여건을 고려하여 학교부지 변경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호수공원 조성과 관련하여 9월중 진행되는 설계안에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과, 광역교통 개선대책 관련 도로건설은 설계를 마친 만큼 조기에 착공할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은계지구 입주예정자 대표는 “과밀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학교부지에 대한 확답을 듣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면서 “향후 입주예정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학교건립계획 및 호수공원 조성계획이 설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