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임병택 시흥시장이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임 시장은 30일 모방송 특집 대담에 출연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대담은 시흥웨이브파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출연해 각 시의 현안과 다양한 정책 이야기를 나눴다. 임 시장은 먼저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까지 이어진 코로나19로 시민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따른 지역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중 가장 기억의 남는 일로 시흥시가 경기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체결한 ‘경기 서부권 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언급하며 바이오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도시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 경제, 문화·관광, 교육 분야별 대표 정책으로는 △ 시흥형 돌봄 SOS센터 △ 서울대 시흥캠퍼스 융복합 플랫폼 캠퍼스 조성 및 주요 상권 활성화 △ 시화MTV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 마을교육공동체 및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등을 꼽았다. 민선8기 정책 공약이기도 한 ‘시흥형 돌봄SOS센터’는 동 단위 설치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바이오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거북섬, 은계 지역 등 권역별 대표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화MTV 거북섬에는 인공서핑장과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며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구축 중이다. 특색 있는 마을 교육을 추진 중인 19개 동 마을교육공동체와 1천여 개의 강좌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교육 분야 대표 정책으로 소개됐다. 특히, 임 시장은 시흥시가 불합리한 교통 체계상 외지로 인식되고 있다며 57만 대도시 격에 걸맞은 편리한 철도망 구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16일, 경강선의 시작점인 제1공구 월곶동 일원이 착공했고, 오는 6월 말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이 개통 예정이며,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GTX-C 노선 역시 어려움이 많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며 “수많은 정책이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을 향하고 있는 만큼 하나의 줄기로 잘 엮어서 민선8기에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도약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서해선 신현역과 인접한 포동1 정비예정구역을 역세권 주거단지로 재개발한다. 시는 지난 2020년 1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던 시흥시 포동1 재개발사업 정비예정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22일부턴 ‘포동1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시흥시청 균형개발과에 비치하고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선 상태다. 포동 2번지 일원 ‘포동1 재개발 구역’은 서해선 신현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노후 불량한 공동주택과 그린벨트 등이 혼재돼 과거부터 개발 압력이 상당했던 곳이다. 시는 이곳에 공공임대와 조합·분양 아파트를 최고 30층, 총 1740세대 규모로 짓고 포리초등학교를 정비구역으로 이전 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공개한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재개발 구역 면적은 총 82,134㎡로 공동주택 67.8%, 근생시설 2.7%, 도로·공원·학교 등을 포함한 정비기반시설이 28.1%로 구성됐다. 또 현재 주거지와 약 2㎞정도 떨어져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는 포리초등학교를 정비구역에 포함 시키는 내용과 포동시민운동장 완공을 감안해 기존 왕복 2차로인 신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안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포리초등학교 이전·신설 문제는 현재 상황에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우선적으로 계획에 반영시켜 논 상태로 이전·신설 가능 여부는 미확정이다. 시흥시는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주민 공고·공람과 주민설명회(5월 31일), 시의회 의견 청취(6월 1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등 재개발 추진에 필요한 일들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게 되고 건축, 토지분할, 공작물 설치, 형질변경 등은 제한된다.”고 밝혔다. 한편, 재개발 구역 현장 부동산 관계자는 "재개발시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이 84A 기준으로 5억 6천여만원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재개발을 염두에 둔 급격한 가격 상승이 한차례 있었고,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현재 부동산 시장은 거래 없이 조용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역세권이다 보니 인기는 있을 것인데, 포리초 이전 등 학군 문제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흥시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유입과 관련해 24일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국회의원이 시흥교육청, 시흥시청, 지역구 시·도의원들과 함께 지구 내 학교 급식시설의 수돗물을 긴급 점검했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현장 점검은 은빛초, 은계유치원, 은계중, 웃터골초, 검바위초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학교 급식시설 내부로 공급되는 수돗물을 받아 여과지를 통과시키며 이물질이 있는지 여부를 주로 살폈다. 또 외부에서 연결되는 계량기를 열어 거름망에 에폭시 등 이물질이 있는지도 관찰했다. 점검 결과, 학교 급식시설에서 받은 수돗물에선 이물질 등이 전혀 발견되진 않았다. 외부 계량기에 설치된 거름망에서도 특이점은 없었다. 다만, 웃터골초와 검바위초 등에선 계량기 거름망에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이물질 등이 소량 발견됐다. 웃터골초와 검바위초는 은계지구 입주 이전부터 사용하던 상수도관이라 오랜 기간 퇴적된 이물질이 쌓인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은계지구 아파트단지 상수도관에서 발견되는 에폭시 등 다량의 이물질이 학교와 연결된 상수도관에선 발견되지 않아 정밀한 조사를 통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은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점검에 나선 문정복 의원은 “급식실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에 이물질은 없어 보여 다행” 이라면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모든 학교 외부 계량기에 필터를 설치하고, 급식실 내부에 사용하는 상수도에는 정수기를 추가로 설치해 더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은계지구 아파트 수돗물에서 검은 알갱이 형태의 이물질이 나와 점검을 실시한 결과 LH가 시공한 상수도관 내부 코팅제가 벗겨지며 수돗물에 섞여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흥시와 정치권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모든 아파트 단지와 학교에 정밀여과장치를 우선적으로 설치 하고 원인 해소를 위해 상수도관 전면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관련기사]▶[편집실에서] “검은 물이 깨끗하다고요?”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7268 ▶상수도관서 이물질 나오는데 “수질 이상 없다”…주민은 불안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7175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문제 개선하라"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7131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입니다. 여기, "검은 물이 깨끗하다" 하는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LH가 조성한 시흥시 은행동·계수동 일대 ‘은계지구’의 수돗물에서 검은 이물질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 민원은 지난 2018년에 발생했는데, 조사 결과 상수도관 내부 코팅제인 에폭시가 벗겨지면서 수돗물에 섞여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흥시는 상수도관을 설치한 LH에 상수도관 교체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초기 민원이 발생했던 5개 단지 중 4개 단지에 임시방편으로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토록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다른 아파트 2개 단지에서 같은 민원이 발생해 확인해 보니 계량기 스트레이너에서 코팅이 벗겨진 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민원이 제기된 단지 이외의 상수도관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리라 강하게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관련하여 시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수질엔 이상 없다”고 자신 있게 밝혔습니다. 그러나 은계지구에서 본지로 제보해온 필터의 사진들을 보면, 검게 변한 필터에 알갱이가 섞여 있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상수도관 내부에서 벗겨진 코팅제로 추정됩니다. 이걸 보고 그 누가 인체에 해가 없는 깨끗한 물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시는 LH에 은계지구 아파트 13개 단지 전체와 학교에 대해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요구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민원이 제기된 몇 개 단지에만 정밀여과장치가 설치되면서 아이들이 있는 학교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상업시설 등에는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물론, 정밀여과장치 설치는 임시방편이고, 잘못된 상수도관을 설치한 LH는 원칙적으로 모든 책임을 지고 원인 해결에 나서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상수도를 공급하고 시민을 대리해 안전을 챙겨야 할 시 행정부가 첫 민원이 발생한 이후 5년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은계지구 13개 아파트 단지 1만 3천여 가구의 생활 수준은 모두 다를 것입니다. 필터를 달지 못하고 이물질이 섞여 나오는 그대로 사용하는 가정과 상가도 많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시 정부는 검은 이물질이 눈으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수질 검사상 안전하다는 말로 시민을 농락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물을 먹고 마시는 당사자라면 그런 말이 나올 수 없습니다. 시는 책임을 면하려고만 말고, 시민의 심정을 헤아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사업책임자인 LH에 대항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는 역량을 보여야 시민의 신뢰를 얻을 것입니다. 더불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뚜렷한 증거가 눈앞에 있음에도 원인 제거 등에 신속히 나서지 않는 LH를 강하게 규탄합니다. LH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말고 즉각적인 해결에 나서길 시민의 한사람으로 촉구합니다. [관련기사]▶상수도관서 이물질 나오는데 “수질 이상 없다”…주민은 불안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7175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문제 개선하라"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7131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시흥시 은계지구 상수도관에서 이물질이 나와 시흥시가 ㈜한국종합기술에 정수기 필터의 이물질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관로의 내부 부식, 노후화로 인한 무기화합물과 유기화합물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지점에선 상수도관 강관의 주성분인 탄소, 규소, 망간 등도 다량 검출됐다. 하지만 시흥시는 “수질 기준엔 이상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하여 17일 시흥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문제가 발생한 이후 공인업체를 통해 수도꼭지 5항목 216건, 수질 전항목 59항목 15건, 담당자 안심확인제 6항목 105건 등 총 336건의 수질검사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 면서 “매년 다른 공인업체를 통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물질이 발생하는 원인인 상수도관 내부 코팅제 박리 부분은 “사업 책임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통해 민원 발생단지에 대한 여과장치를 설치하고, 상수도 관망진단 용역을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은계지구 상수도 이물질은 지난 2018년 지구내 A아파트에서 필터에 불순물이 발생한다는 민원이 들어오면서 처음 드러났다. 시는 이후부터 수질모니터링을 위해 공인업체와 부서담당자가 수질검사를 진행해왔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7월에는 한국상하수도협회 기술지원을 받아 단기적으로는 수질관련 민원이 발생했던 공동주택 5개 블록에 우선적으로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는 것과 장기적으로는 은계지구 전 구간 상수관로 진단 및 개선방안 용역을 진행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장ㆍ단기대책을 수립했다. 현재 정밀여과장치는 초기 민원이 발생했던 5개 단지 중 4개 단지(우미린더퍼스트, 브리즈힐, 네이처포레, 제일풍경채)에 설치를 완료한 상태고, 이달에 나머지 1개 단지(센트럴타운)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추가로 지난 달 아파트 2개 단지에서 민원이 발생해 LH와 합동점검을 진행한 결과, 계량기 스트레이너에서 박리물질이 다량 검출됐고, 이에 LH는 월 1회 스트레이너 청소 및 은계지구 아파트 13개 단지 전체와 학교에 대해서도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여과장치 설치가 아니라 상수도관 전면 교체라는 지적이다. 관련하여 지난 16일 시흥시의회 LH 특위는 기자회견을 열어 “해결방법은 은계지구 전체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것”이라며 “이미 LH와 시흥시는 원인도 알고 있고 해결방법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임시방편으로 여과장치만 달고 있지 원인을 해결하고자 하지는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문제 개선하라")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은계지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수질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 면서 “지금도 집안 필터에선 까만 이물질이 계속 나오는데 결과를 어떻게 믿느냐”고 했다. 또 상업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이물질이 은계지구 전체 상수도관에서 나왔을텐데 아파트에만 여과장치를 설치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 매일 손님들에게 공급하는 물인데 상가지역에도 하루속히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시와 LH의 도시공동발전협의회에서 LH 광명시흥사업본부장은 “은계지구 현안사항 중 가장 우선순위가 상수도관 문제라고 생각하고 충분히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변명의 여지없이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재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도 “은계지구 상수도관은 근본적인 오염원을 제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LH와의 협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질모니터링을 통해 은계지구 시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상수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은계호수축제를 놓고 은계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원성이 높다. 이번 행사는 은계호수공원에서 바자회를 중심으로 공연 등이 펼쳐지는 축제를 열고 수익금으로 차상위 계층 및 결손 아동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관내 A단체가 주최·주관했다. 시 산하기관에선 천막 설치와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축제엔 바자회 보다 먹거리 장터가 월등히 큰 규모로 들어오면서 인근 상인들로부터 주객이 전도됐다는 비난이 일었다. A단체는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은계호수상인들에게 핫도그나 솜사탕 정도의 간식을 파는 부스만 설치할 것이라고 해놓고, 실제는 수십여가지 음식과 술, 물건 등을 파는 거대 장터를 만들어 인근 상인들과 마찰이 일어났다. 특히 호수공원의 데크와 잔디가 깔린 곳에 장터를 설치하면서 시설 일부가 파손되는가 하면, 음식물과 쓰레기 등으로 바닥이 오염돼 지저분하다는 지적이 축제 내내 끊이지 않았다. 은계호수공원 인근의 한 상인은 “축제를 열어 사람이 많이 모이게 하는 건 좋은데, 원래 취지와 다르게 술판이 벌어지는 야시장 장사가 주목적이 돼버린 것 같다” 면서 “축제 취지에 공감해 도왔던 상인들의 노력이 헛된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은계 입주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축제를 놓고 퀼리티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연이어 나왔다. 이곳 커뮤니티에선 “먹거리 장터 곳곳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데, 무조건 사람만 많이 모이게 할 것이 아니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추구하는 컨셉에 어울리는 축제가 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A단체를 관리하는 시흥시 부서 관계자는 “단체가 처음 행사를 하다보니 미흡했던 점이 있었다” 면서 “큰 틀에서 은계호수공원을 활성화 시키자는 명분은 있었지만, 파손된 부분은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했다. 한편,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먹거리 장터로 인해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지역 정치권이 해결에 나서 야시장 상인들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 축제 마지막날 먹거리 장터 일부는 철수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문정복 국회의원실과 함께 경기도(광명) 및 서울특별시(금천, 관악구)와 힘을 모아 진행 중인 ‘신천~신림선’ 철도계획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신천~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인 경기 시흥, 경기 광명, 서울 금천 지역의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 편의 향상과 더불어,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전철사업이다. 지난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18년간 끌어오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을 전면 무효화하면서, ‘신천~신림선’ 사업 추진이 신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신천~신림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및 제2경인선의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으로 준비해온 사업이다. 이번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무산되면서 제2경인선의 원안 추진도 불가능해졌고, ‘신천~신림선’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천시에서 제안한 제2경인선 대안 노선과 연계 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에서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 편의 향상과 더불어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시흥시민의 서울 출퇴근 및 시흥광명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천~신림선’ 구축에 힘써왔다.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및 지역 국회의원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공동으로 협약식을 열고, 지난해 12월 시흥시 주관으로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해 용역사 선정, 착수보고회 개최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공조해 ‘신천~신림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철도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흥타임즈] 시흥경찰서가 지난 달 13일부터 이달 7일까지 25일 동안 주·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면허 정지 138명, 취소 84명 등 222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쿨존에서 단속된 사람도 5명이나 됐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달 대전에서 발생한 스쿨존 어린이 사망사고 등 잇따른 스쿨존 음주사고에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실시된 것으로,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7주간 교통순찰차 3대, 싸이카 3대를 투입해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경찰서는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캠페인 및 대낮 스쿨존 음주단속 등 안전활동을 강화했다. 시흥서는 지난 9일 산현초등학교에서 스쿨존 음주운전 근절 합동캠페인 및 통학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전자들에게 ‘스쿨존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홍보 활동과 통학로 교통안전 시설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노주영 시흥경찰서장을 비롯해 김수연 시의원, 산현초등학교장,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경찰서는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단속 될 수 있으며, 반드시 단속된다’ 인식 확산을 위해 특별단속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주·야간 음주단속과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노주영 시흥경찰서장은 “아이들의 안전이 가장 보장되어야 할 스쿨존에서 다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홍보·시설개선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주민 편의를 위해 정왕2동 분동을 추진한다. 김용식 행정국장은 2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화MTV 지역이 정왕2동 주거단지와 거리상, 정서상 이원화돼 있고, 인프라가 부족해 분동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라며 정왕2동을 분동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화MTV 지역에서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까지는 도보로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돼 행정서비스 이용이 불편한 데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의 혜택도 누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 시화MTV 지역은 향후 공동주택, 주상복합, 누구나 집 사업 등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2027년에는 2만 7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을 비롯해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숙박시설, 마리나 등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있어 상징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지역은 생명의 호수 시화호의 역사와 가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기후 위기 대응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식 행정국장은 “시화MTV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리고, 지리적 여건과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별도 행정동 신설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라며 “이를 통해 주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고, 각 동 주민의 결속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지역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행정동 명칭은 지난 4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과 입법예고 기간에 제출된 의견서, 4개 공동주택 및 거북섬발전위원회 자체 투표 결과,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거북섬동’으로 최종 결정됐다. 행정동 경계는 시화MTV 사업지구가 시작되는 정왕동 공단3대로이며, 지식 기반 산업의 연구개발, 유통 기능을 갖춘 기존 정왕2동과 관광, 해양레저 거점으로 도약 중인 거북섬동으로 균형 있는 도시 성장이 기대된다. 시흥시는 이달 중 「시흥시 동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시흥시 통·반 설치 조례 시행규칙」 등 관련 자치법규를 일부 개정하고, 6월에 자치법규 공포 및 분동 준비를 거쳐 오는 7월 개청한다는 계획이다. 청사는 현재 거북섬 주민지원센터 공간을 활용해 더 넓고 쾌적한 청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용식 행정국장은 “57만 시민의 행정 편익과 삶의 질을 높이고, 20개 동 모두가 균형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동 중심 밀착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현재 조성 중인 시흥시 시화MTV 내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기회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획했다. 공모 주제는 입주가 진행 중인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 ▲소비 촉진 ▲관광객 유입방안 등이다. 연령·성별·지역 제한 없이 1인이나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실현 가능한 사업은 내년도 사업에 편성해 활력 넘치는 상권 육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 신청 및 아이디어 제출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7일까지다. 이메일(blithek@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심사 결과는 6월 중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우수한 아이디어 10개를 선정해 총 10명(팀)에게 각 10만원씩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흥타임즈]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예방과 단속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불법행위 시정명령 이행 기간을 기존 ‘상당한 기간’에서 30~50일로 구체화하는 등 제각각 시군별로 해석하던 단속기준을 통합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 단속기준 통합가이드’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지침서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시군 단속공무원이 참고하는 법령과 사례 중 애매하거나 해석이 분분하던 내용을 도가 형평성 있게 통일한 것이다. 예를 들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시정명령 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규정하는 ‘상당한 기간을 정해 원상복구를 명함’을 두고 시군별로 1차 시정명령 기간을 90일 또는 30일 등 제각각으로 해석했다. 이에 적발된 민원인들이 형평성 없는 행정이라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도는 1차 시정명령 기간은 30~50일, 2차 시정명령 기간은 1차 시정명령 기간만료일로부터 10일로 통일해 시‧군별 형평성을 갖추도록 했다. 이외 ▲임차인의 불법행위에 대한 이행강제금 징수 방법 ▲이행강제금 산정기준 ▲불법행위 행정대집행 절차 및 방법 ▲위반행위자를 고발하는 절차 등도 정리했다. 도는 5월 22일 ‘2023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워크숍)’ 교육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교육 및 시군 인사이동 등으로 요청 시 이번 업무지침서 수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호국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개발제한구역 단속업무는 시․군에서도 상대적으로 민원이 많은 기피 업무로 신규 임용자나 경력이 짧은 직원이 배치되는 실정이다”라며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속업무를 집행하는 일선 담당 공무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타임즈] 2023년 4월 말 기준 경기도 내 인구(내국인+외국인)가 사상 최초로 1,400만 명을 돌파했다. 2002년 12월 말 인구 1천만 명을 돌파한지 20년 4개월, 2016년 8월 말 1,300만 명을 넘긴 지 6년 8개월 만이다. 21일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의 등록외국인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말 주민등록인구는 1,360만 7,919명, 등록외국인은 39만 5,608명으로 총 1,400만 3,527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말 기준 국내 총인구 5,264만 5,711명의 26.6%가 경기도에 사는 셈으로 서울 인구(967만 명)의 1.4배가 넘는다. 경기남부에 1,038만 4,604명(74.2.%), 북부에 361만 8,923명(25.8%)이 살고 있다. 경기도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은 시점은 2002년 12월 말로 2023년 4월까지 20년 4개월 동안 4백만 명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다. 경기도는 2003년 12월 말 1,036만 1,638명의 인구를 기록하며 서울시 인구 1,027만 6,968명을 처음 추월했다. 서울에 있던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한 1967년과 비교하면 1천1백만 명의 인구가 늘었다. 1967년 말 당시 경기도 인구는 307만 797명이었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2만 6,735명, 용인시 109만 2,738명, 고양시 108만 9,934명 순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연천군이 4만 2,769명, 가평 6만 3,005명, 과천 7만 9,133명 순으로 시·군 간 인구 격차가 컸다. 경기도의 인구 증가는 출산 등에 따른 자연적 증가보다는 다른 지역의 인구 이동에 따른 사회적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의 자연적 증가 인구는 15만 8,402명 이었지만, 사회적 증가 인구는 91만 7,311명으로 75만 8,909명 차이가 났다.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는 99만 명대의 인구 유입이 있었고, 서울 77만 명, 부산, 대구, 경북, 경남으로부터 각각 3만 명대의 전입이 발생했다. 반면 동일 기간 인구 유출은 7만 명대에 불과했다. 2016년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경기도 내 시·군별 내국인 수 증가 지역은 화성 30만 5천 명, 하남 13만 5천 명, 김포 12만 9천 명, 평택 12만 4천 명, 시흥 12만 2천 명 순이다. 인구 1,400만을 돌파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지방자치단체이면서 산업, 경제 부분에서도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의 ‘창업기업 수’ 규모는 대한민국, 프랑스, 터키에 이어 OECD 국가 중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역 규모는 (수출ㆍ수입 포함) 2021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21위, GRDP의 경우 4,445억 달러(2021년 기준)로 OECD 국가와 GDP로 비교 시 23위 규모로, 노르웨이(24위)와 이스라엘(25위)보다 앞서는 등 한 국가 이상의 인구와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는 인구 1,400만 시대를 맞아 복지와 경제 등 기회수도 경기도,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선도적 지자체로서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시흥타임즈] 지난 13일까지 성남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시흥시가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육상과 당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시흥시 체육회는 488명의 선수단을 구성, 지난 4월 25일 골프 종목을 시작으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의 종합성적은 전년 대비 3단계 떨어진 1부 종합 13위를 기록했지만 기타 종목의 약진이 돋보였다. 복싱에서 시흥시체육회 직장운동부 한진우(슈퍼헤비급), 김태민(플라이급)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유도에서 김민우(하프헤비급)가 3위, 보디빌딩 정진성(플라이급) 1위, 바둑(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태권도(여) 황해인(-62Kg) 2위, 배드민턴(여) 2위, 검도(여) 3위에 오르면서 여성체육발전의 신호탄을 알렸다.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선수단장)은 취임 후 첫 경기도체육대회 참가에 대해 수고해준 임직원과 종목단체 관계자에게 영광을 돌렸으며, 특히 대회 기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각종목별 선수 격려를 위해 현장을 방문, 응원하는 열정을 보였다. 체육회 관계자는 "엘리트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 대회엔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에서 1만 2천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 끝에 화성시가 종합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글: 김경민] 필자는 화려한 기술보다 본질(substance)을 중시한다. 식음료에 있어 본질은 재료(ingredient)다. 문화가 발전 할 수록 인간은 건강을 챙긴다. 음식의 재료가 신선한지, 원산지가 어디인지, 등급은 어떤지 등등 재료 자체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 재료에 투자한다는 것은 내 몸에 투자한다는 것이라는 사회인식이 있다.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 이라고 할 정도로 커피는 물처럼 많이 마시는 대중음료다. 그렇다면 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안전한가? 커피비평가협회장이자 세계인명사전 마르케스후즈후(Marquis Who's Who) 커피분야에 대한민국 최초로 등재된 박영순교수는 '제철커피'라는 개념어를 제시했는데 그 의미는 출처가 분명하고 1년이내 생산된 신선한 커피다. 식음료 재료에 있어 원산지가 분명하고 신선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상식이다. 현대커피는 와인처럼 출처와 향미를 따라 여행하는 문화여정이다. 좋은커피란 향미가 분명하고 깨끗함이 특징이다. 그래서 기분이 좋고 목넘김이 좋다. 지금 우리가 마시는 커피가 혹시 묵은콩은 아닌가? 썪은콩은 아닌가? 원산지는 분명한가? 목이 아프고, 혀가 마르고, 기분나쁜 텁텁함이 커피의 당연한 향미는 아니다라는 의미다. 값싸고 좋은 커피는 없다. 그 가격의 값어치를 하는 것이다. 커피스터로써 필자의 커피양심이다. 건강을 챙긴다는 것은 현대인들의 당연한 권리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마시는 커피가 출처와 신선함이 입증된 '제철커피'인지 확인하는 커피캠페인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현대사회에 이런 커피화두를 던지고 싶다. "당신의 커피는 안녕하신가요?" 글쓴이 :김경민은 현 아마츄어작업실 대표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커피학석사를 받았다. [자유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시흥타임즈는 독자들의 자유 기고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거북섬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방문객 중심의 관광 환경 개선에 힘을 쏟는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강원도 속초 일원을 방문해 해양레저 및 관광활성화 벤치마킹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거북섬 관광 환경 개선을 위해 시는 거북섬의 랜드마크인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내 4개소에 오는 6월 중 그늘막(파고라)을 설치해 이용객이 그늘막 쉼터에서 쉬어갈 수 있게 하고, 관광객의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7월에는 웨이브파크를 순회하는 전동셔틀카를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12인승과 14인승 총 2대를 운영해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교통약자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확대해 편의를 높이고, 거북섬 관광의 즐거움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동셔틀카를 이용해 웨이브파크 시설과 주변을 순회하는 투어 프로그램(총 2.3km, 15분소요)을 진행하고, 공원 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짐을 옮겨주는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방문해 전동셔틀카를 시승하고, 웨이브파크 시설을 둘러보는 등 거북섬 일대의 현장 집중 시찰에 나섰다. 시는 전동셔틀카 승차감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최적의 전동셔틀카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거북섬 관광객의 이동 편의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재개한 시흥시티투어 코스에 거북섬을 순환하는 코스를 추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일상회복으로 얼어붙었던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여름철을 맞아 해양레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거북섬 내 관광객 편의를 향상하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실행하는 환경 개선을 통해 거북섬이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는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오는 5월 20일부터 7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생활밀착형 플리마켓(벼룩시장)인 ‘은빛마켓’을 운영한다. 은빛마켓은 토요일 11시부터(준비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시민들과 함께한다. 이번 은빛마켓은 지역 예술인들의 수·공예품, 밀키트, 간식거리, 중고장터, 팝업 어린이 체험놀이터 등을 다채롭게 운영해 관광객의 지속가능한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은빛마켓 프로그램은 △은빛마켓 시그니처 포스터 주인공 되기 △은계호수공원 내 핫 플레이스 이용권 제공을 위한 스탬프 추첨 이벤트 △야외에서 놀고 배우는 팝업 어린이체험 놀이터 등으로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시흥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은계호수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 가족과 함께 은계호수공원 산책을 하면서 즐길거리 가득한 은빛마켓에 참여해 가족, 이웃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이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빛마켓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관광과 관광축제팀(031-310-29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타임즈] 정책지원관 채용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시흥시의회가 양당의 합의로 한 달여 만에 정상화 됐다. 그간 정책지원관 선발의 공정성을 지적하며 보이콧에 나섰던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 17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부터 회의에 참석했다. 앞서 지난 16일 송미희 의장과 양당 대표는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열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앞으로 정책지원관 채용과 관련해 의원 2명, 공무원 2명, 변호사 1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꾸리고 인사위원회에 참여하는 내용 등에 합의했다. 관련하여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18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통과 협치로 의정활동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편집실에서] 시흥시의회에 바란다…"정책지원관 논란에 대해"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6465 ▶국민의힘, “정책지원관 미개선 시, 전 일정 보이콧”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6459 ▶[포토] “정책지원관 채용 개선하라”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6361 ▶시흥시의회, 정책지원관 채용 두고 '갈등'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6220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이달 중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재정비하는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는 지난 2020년 9월에 정왕동 시화 국가산단 일원(약 668만3천㎡)이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된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되는 것이다. 1987년에 조성된 시화국가산단은 전국 최대 중소 제조업 집적지이자, 기계·전기전자부품의 최대 공급기지였으나, 도시 확산에 따른 환경 문제, 노후화되고 부족한 기반시설, 경직된 토지이용계획 등으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 대응 한계에 부딪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5년까지 총사업비 470억4,400만원을 투입해 도로 환경 개선, 주차장·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업종 재배치 등 산업구조를 개편해 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부터 시화국가산단 공단1대로, 공단2대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정왕천로등 노후화된 도로의 정비 및 주차 공간 확대 스마트 교차로 도입, 희망공원 등 5개 공원의 조성 정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추진되는 부분 시행공사는 공단2대로(총길이 2.4km, 주차장 설치 371면 등) 정비공사, 소공원 조성(정왕동 2170-11번지, 공원면적 314㎡)으로, 2025년 3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재생시행계획은 올해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해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희망공원 내 활성화 계획, 복합용지 개발계획에 관한 사항 외 시흥시에서 시행하는 공단1대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정왕천로 등 도로정비와 소공원-1,2 공원조성 및 희망공원, 소망공원에 대한 정비 사항이 시행계획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시화국가산업단지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재생사업이 추진되며, 재생사업을 통해 시화국가산단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시행 계획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5년 적기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시흥시의회와 함께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협력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5일 강원도 속초 일원을 방문해 해양레저 및 관광활성화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국내 첫 해변 대관람차인 ‘속초아이’ 및 속초의 주요 시설을 방문해 시흥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거북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속초아이는 속초 해변에 위치해 아파트 22층 높이(65m), 6인승 캐빈 36개 규모 시설로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어 속초의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해양레저의 성지로 발돋움하는 단초가 돼주고 있다. 박춘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속초시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시흥시 거북섬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저변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해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광수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해양레저에 관한 수요가 엔데믹을 맞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에서도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해 풍성한 행사와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의 랜드마크인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에서는 오는 6월 3일 미오풀과 키즈풀, 아일랜드 스파 등이 있는 미오코스타존 개장일에 맞춰 이날 시흥시민은 미오코스타존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6월 7일부터 7월 14일까지 평일에는 미오코스타존 입장권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거북에는 오는 6월 35m 다이빙풀이 있는 복합 쇼핑몰이 개장되고, 7월 중에는 서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숙박시설 275실이 개장된다. 이를 발판삼아, 시는 거북섬 일대의 관광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타임즈=주호연 객원기자] '주택임대차신고제' 계도 기간이 1년 더 연장된다. 임차인들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개정된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주택 전,월세 계약 중 보증금 6천만 원 및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임대차계약을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내에 신고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2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 기간을 거쳐 올해 6월부터는 지연신고, 미신고 등 법률 위반 시 지연 기간과 거래금액에 비례해 4만원 부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부는 16일 계도 기간을 당초 23년 5월 31일에서 2024년 5월 31일로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투명한 거래 관행 확립 및 임차인 권리 보호를 위하여 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도입했으며, 신고제의 취지는 과태료 부과가 아니며 그간 계도 기간 중에도 신고량이 꾸준히 증가해온 점등을 종합 고려하여 계도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공인중개사 A 씨는 "계도 기간을 거치며 이제는 계약 당사자들이 임대차 신고제에 대하여 중개사가 먼저 설명해 주지 않아도 대다수 알고 있고 현재 과태료가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누적된 정보는 최근의 전세사기 조사, 전.월세 시장 동향 파악, 실거래가 공개를 통한 임차.임대인 정보격차 완화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국토부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신고 편의 향상, 국민부담 완화 등을 위한 개선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주택 임대차법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 중으로 연구 결과 등을 반영하여 주택 임대차 제도에 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도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더라도 계약일로부터 30일 내 신고 의무는 여전히 유지되니,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16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제1공구[노선명:경강선(시흥~성남)]’ 착공에 따라 적기 개통 및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시행했다. 월판선 제1공구 사업 기점인 월곶역(수인선) 광장에서 열린 안전기원제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 및 시공사(동부건설) 임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무재해를 기원하며 안전 결의를 다졌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총 34.15㎞ 구간을 잇는 전철노선으로 구간 전체에 총 6개의 노선이 신설되며, 시흥 관내에는 2개(장곡역, 시흥시청역)의 노선이 신설된다.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의 특성상 시민들의 교통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곶역에서 시흥시청까지의 구간과 KTX광명역에서 판교역까지의 구간은 노선을 신설하고, 중간에 시흥시청에서 KTX광명역까지는 신안산선과 노선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 구간을 연결한다. 이후 수인선·경강선과 연계해 인천~시흥~KTX광명~여주~강릉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월곶역을 기점으로 약 1.8km 구간에 해당하는 1공구는 턴키(기본공사 및 실시설계를 한꺼번에 하는 방식)로 발주돼 지난해 5월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총 10개 공구로 나뉜 해당 노선은 1, 6, 8공구는 착공했으며, 잔여 공구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1공구 착공 전 공사 기간 동안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1공구 착공에 이어 경강선 전 구간 실시설계 확정 및 사업 착공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도사업시행처(국가철도공단)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더불어 서해선 대곡~소사, 홍성~송산 연장 노선 및 신안산선 등의 점진적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는 앞으로 수도권 서남부권역 광역철도망 중심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흥타임즈] 사업 자금이 필요한 영세자영업자나 저신용 서민 등 577명에게 총 99억 원 규모의 불법 고금리 대출을 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3만 8천274%의 살인적 고금리를 수취한 사채업자 일당이 검거됐다. 연 이자율 3만 8천274%는 전국 특별사법경찰단이 검거한 범죄 사례 중 최고 불법 고금리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불법대부업 기획 수사를 통해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10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입건한 나머지 3명은 곧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라며 “최근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돼 경제적 취약계층을 노리는 범죄행위 확산이 우려된다. 도는 대부업체의 불법행위를 엄정 대처할 방침이며 피해자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수사 결과, A씨와 텔레그램 상으로 알게 된 피의자 2명은 공모해 인터넷에 ‘법인자금 긴급대출’ 광고를 게재하고 영세자영업자 등 총 416명에게 80억 6천400만 원에 달하는 불법 대부 및 대부 중개행위를 해서 10억 2천374만 원(연 이자율 최고 3만 8천274%)의 고리이자 및 중개수수료를 수취했으며,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전당포를 운영하는 대부업자로 피해자 37명에게 귀중품(순금 목걸이, 컴퓨터 등)을 담보로 총 7천798만 원을 대출해주고 8천451만 원을 상환받아 연 이자율 최고 6천952%의 고금리 이자를 수취했다. C씨는 대출금 입금 시 수수료 및 공증비 등의 명목으로 선금을 추가 입금하고 CCTV가 설치되지 않는 장소를 사전에 물색해 현장에서 현금으로 즉시 돌려받아 ‘법정 이자 연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 외형상 적법한 것처럼 위장했다. 이후 86명에게 12억 2천765만 원을 대출해주고 17억 6천만 원을 변제받는 방법으로, 연 이자율 최고 656%의 고금리 이자를 수취했다. 특히 미성년자(고3)가 온라인을 통해 37명을 상대로 불법 대출을 해주고 수고비, 지각비 등의 명목으로 고금리를 수취한 사례도 있었다. 도는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을 활용해 불법 대부 광고 전단지를 살포한 혐의로 피의자 4명을 검거하고 불법 광고전단 2만 8천 장을 압수했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2021년도와 2022년도에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도 특사경에 단속돼 처벌된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하다 덜미를 잡혔다. 도는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영세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살인적 고금리를 강취한다는 지역 상인의 제보를 받아 탐문수사, 압수수색영장 집행 등을 통해 얻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개월 동안 발로 뛰어가며 범죄행위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산업단지 및 각급 학교 등을 방문해 홍보캠페인, 상담,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gfrc.gg.go.kr)’를 통해 피해 접수·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가 1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문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이하 LH 개선 촉구 특위)는 지난 2018년 4월 30일 최초로 은계지구에서 수질민원이 발생했으나 지금까지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며 LH와 시흥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안돈의 위원장은 특위 활동을 통해 수집한 사진 및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은계지구 내 배수관에서 현재까지 확인 된 것 만해도 13개 지점에서 내부코팅제의 박리, 벗겨짐 문제를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LH와 시흥시는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임시방편으로 여과장치만 달고 있지 원인을 해결하고자 하지는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은계지구에서 담아온 수돗물이 담긴 병을 보이며 “정수기 필터가 검고 탁한 색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고만 하는 LH와 시흥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은계지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상수도관 문제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 상수도관 교체 등의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고통 속에 계속 살아가야함을 알아야 한다”라고 시흥시와 LH에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관련 문제에 대한 중장기적 대응방안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구성된 LH 개선 촉구 특위는 안돈의 위원장, 윤석경 부위원장, 김찬심·이건섭·한지숙 위원 등 5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이다] 은계지구에서 최초로 수돗물에 대한 하자가 발생한지 1843일 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기간 동안 LH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은계지구 내 배수관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해도 13개 지점에서 배수관의 내부코팅제(폴리에틸렌)의 박리, 벗겨짐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문제가 2018년 4월 30일 최초로 수질민원이 발생한 날부터 지금까지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최초의 민원발생부터 현재까지 LH와 시흥시에서는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다 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LH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은계지구 전체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것이다. 이미 LH와 시흥시는 원인도 알고 있고 해결방법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임시방편으로 여과장치만 달고 있지 원인을 해결하고자 하지는 않고 있다 LH에서는 2020년 4월과 2021년 10월 2회에 걸쳐 상수관로를 CCTV로 조사했다. 그 결과 2020년 4월에는 19개소 중 10개소에서 코팅제의 탈락부위와 전 구간에서 다수의 이물질을 발견하였고, 2021년 10월에는 17개소 중 3개소에서 코팅제 탈락과 전 구간 이물질을 발견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상수도과에서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 기술지원을 요청하였는데 그 결과 은계지구 전 구간에서 상수도관 내부코팅제의 박리현상 즉, 벗겨짐이 진행되고 있고 몇 년 내에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은계지구는 현재 2019년 3월 1차 준공, 2021년 3월 2차 준공을 완료하였고, 2023년에 3단계, 4단계가 준공될 예정이다. 본 의원은 상수도와 관련해 우리시에서 발생하는 이물질 및 탁수 등의 문제점을 LH에 항의하고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를 하면서 관련 부서에 진행사항이 잘 되어가고 있는지 누차 점검 확인하여 왔으나 개선이 너무도 지연되고 있고 아직도 제대로 개선이 되고 있지 않기에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023년 2월에 『LH도시조성. 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를 시작했다. 은계지구에 시민분들이 입주한지 5년이 넘어가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은 곳은 수없이 많다. LH공사가 시공한 상수도관의 내부에서 코팅이 박리되고 각종 이물질이 섞여서 나오는 하자투성이 상수도물을 입주민들이 마시고 있는 현 상황이 걱정스러울 뿐이다. 이 병에 들어있는 물은 은계지구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담아온 물이다. 은계지구의 가가호호 가정집마다 정수기를 설치하여 물을 마시고 있는데 정수기 필터가 검고 탁한 색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고만 하는 LH와 시흥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할 뿐이다. 그나마, 2022년 10월에 LH에서 내놓은 단기대책인 정밀 여과장치의 설치는 설치하기로 한 5개의 단지 중 현재 4개의 단지가 완료되었음을 확인했다. 최근 2023년 4월 24일 오후2시에 은계수자인 아파트 메인 계량기함에 설치된 거름망을 본 의원과 상수도과, 신도시사업과, 은계수자인아파트 관리소장, 계룡건설 관계자, 검사업체와 함께 검사한 상수도관 코팅 박리된 물질의 사진이다. 또한 이보다 앞선 2021년 4월에도 LH공사 관계자, 시흥시 상수도 관계자와 함께 참관하여 검사한 결과 수도관 내부의 코팅제가 박리되어 많은 부산물이 나왔었다. 이로 인하여 은계지구에 입주하여 사는 시민분들은 상수도물의 문제로 고통 속에 살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상수도관 교체 등의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고통속에 계속 살아가야함을 알아야 한다. 그동안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금까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한민국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라고 하고 있고 또, 제117조에서는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며,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라고 하고 있다.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 K-골든코스트.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K-시흥시를 외치며 시흥시를 만들려면 시민의 생명을 위한 시민의 생명수인 상수도부터라도 개선하는 일에 먼저 집중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