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임병택 시흥시장이 10일 오후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광명·시흥지구 토지거래 전수조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자체 조사와 자진신고를 통해 총 8명이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총 2071명의 직원 중 자진신고를 통해 밝힌 직원이 7명, 자체조사로 파악한 직원이 1명이라면서 자진신고를 통해 밝혀진 7명은 대부분 상속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또 자체조사를 통해 파악된 1명은 현재 공로 연수중인 5급 공무원 A씨로 지난 2020년 10월 경매를 통해 광명시 1필지(제방, 91㎡)를 취득한 것으로 시는 현재 A씨의 취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상태다.
또 시흥도시공사 직원 357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으나 현재까지는 의혹 대상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취재 결과 A씨는 광명시 광명동 목감천 옆 광명시흥환경사업소와 붙은 91㎡의 제방을 지난 2020년 10월 2500여만원에 경매로 낙찰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토지는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도로로 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