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 “시흥시 무책임하다” 배곧 초고압선 문제 비판

[시흥타임즈]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이 26일 열린 제323회 시흥시의회(2차 정례회)에서 시흥시의 초고압선 매설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무책임한 행정을 용납할 수 없다.”며 작심 비판했다. 

오 의장은 이날 발언에서 “최근 배곧 지역에서 발생한 초고압선 매설 문제는 시흥시 행정의 중대한 잘못을 드러내고 있다.” 며 “이는 단순한 행정적 과오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시흥시는 시민들과 충분한 의견을 나누지 않았고, 시민들의 정당한 우려가 무시되었다.” 면서 “‘국가사업’이라는 명분이 이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 없는 사업추진은 지역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의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이라는 극단적 상황까지 직면하게 만들었다” 며 “책임 있는 자세와 근본적인 해결책을 시장께 촉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시정연설 전 발언을 통해 “송전선로 문제로 마음 아파하는 주민분들과 시흥시장인 저의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의원들을 포함한 시의회에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 며 고개 숙었다.

아울러 오 의장이 지적한 소통이 부족했던 부분 등에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오인열 의장의 발언 전문이다]

최근 배곧 지역에서 발생한 초고압선 매설 문제는 시흥시 행정의 중대한 잘못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과오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시흥시는 시민들과 충분한 의견을 나누지 않았고, 시민들의 정당한 우려가 무시되었습니다. ‘국가사업’이라는 명분이 이를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시흥시는 국가가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의 영향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했어야 합니다.

  

시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실 수 있습니까? 소통 없는 사업추진은 지역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의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이라는 극단적 상황까지 직면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시흥시의회는 더 이상 무책임한 행정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는 결코 가볍지 않으며, 우리는 책임 있는 자세와 근본적인 해결책을 시장님께 촉구합니다.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실효성있는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흥시의회 의원들은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도시공사, ‘2025년 단체협약 체결 및 노사 워크숍’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와 시흥도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김형주)은 지난 6월 30일 ‘2025년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1박 2일간 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 및 노사 워크숍은 노사 간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거북섬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경제와의 상생은 물론, 공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단체협약은 2년마다 체결되는 노사 간 약속으로, 시흥도시공사는 ▲투명한 소통 ▲상호이익 존중 ▲법규 준수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교섭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시흥도시공사는 16년 연속 무분규·무분쟁의 기록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년 단체협약에는 ▲공로연수 제도 신설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 명문화 ▲단체상해보장보험 가입 의무화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인건비 인상률 반영(2025년 2분기 노사협의회 합의사항) 등 근로자 권익 보호와 조직의 유연한 운영을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었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단체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