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김윤식 전 시흥시장, 국회의원 선거 출사표…"시흥(을), 변화 여론 높다"


[시흥타임즈]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17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전 시장은 시흥(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으로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시흥에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며 “시장 임기를 마치고 아쉬운 것이 많아 ‘결자해지’ 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흥(을)지역에 출마하는 배경에 대해선 “지역 주민들이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고 강조하며, “배곧신도시 완성과 시흥스마트허브의 구조고도화 등은 국가적 지원 없이는 불가함으로 국회의원이 되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같은 지역 출마예정자와 공천 경쟁력에 대해선 “자신이 가장 많은 권리당원을 확보하고 있다” 며 경선통과를 낙관했다.

김 전 시장은 전남 무안 출생으로 광주석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했고 제정구 국회의원 비서, 경기도의원, 시흥시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시흥(을)지역구에는 현 4선의 조정식 국회의원과 김봉호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예정이고, 자유한국당은 장재철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아래는 김윤식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 전문이다]

오늘 이곳에 다시 서고 보니, 마음이  참 새롭습니다. 
지난 10년 시흥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한한 애정과 격려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시흥이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정치인의 ‘공약’이 아니라, 제 마음의 ‘맹세’와도 같았습니다. 제정구 의원을 만났던 대학생 김윤식을 잊지 않으려 했고, 시흥시장으로서 시청에 처음 발을 들인 2009년 4월 보궐선거 때의 간절함을 붙들고자 했습니다. 노력했지만, 부족했습니다. 열심히 뛰었지만, 바쁜 숨 속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2009년 4월 29일,
시흥시장에 당선되고 처음 마주한 일은 군자매립지였습니다. 

2009년, 서울대학교 신규 캠퍼스 부지로 우리 시흥시가 결정되고, ‘배우는 곳’ 이라는 뜻의‘배곧’ 으로 신도시 이름이 확정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와 mou, 서울대병원 설립을 위한 수많은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군자매립지가 배곧신도시로 변화하기까지 배곧신도시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시흥의 가장 큰 뉴스였습니다.

국가주도로 조성된 공단과 정왕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을 성장시키기 위한 꿈과 노력이 많은 한계를 느끼게 했습니다.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병원을 우리 시흥 안에서 담아내어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핵심시설로 만들어 나가고자 했으나 그 또한 많은 한계를 느껴야만 했습니다.

시장의 간절한 마음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 
시 정부는 무엇을 해야하고, 
시장은 무엇을 해야하고,
국회의원은 무엇을 해야합니까.

시민 여러분의 응원으로 학교와 병원이 들어오는 길목을 만들었지만 단순한 신도시로, 단순한 학교와 병원으로 끝난다면, 지난 10년의 노력이 허무한 것은 고사하더라도, 앞으로의 10녀, 100년의 희망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습니다.
배곧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여야 합니다.
국가산업단지(시흥스마트허브) 구조고도화
경쟁력 제고 없이는 정왕동을 침체의 늪에서 건져내기 어렵습니다.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가적 지원 없이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습니다.

토지장 개발을 통해 정왕동과 군자동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월곶 역세권 개발, 신속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mtv 거북섬 해양관광단지, 결자해지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를 중앙정치의 부속물로 여기는 구태정치, 청산해야 합니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정치, 더 이상 안됩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도시공사, ‘2025년 단체협약 체결 및 노사 워크숍’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와 시흥도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김형주)은 지난 6월 30일 ‘2025년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1박 2일간 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 및 노사 워크숍은 노사 간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거북섬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경제와의 상생은 물론, 공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단체협약은 2년마다 체결되는 노사 간 약속으로, 시흥도시공사는 ▲투명한 소통 ▲상호이익 존중 ▲법규 준수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교섭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시흥도시공사는 16년 연속 무분규·무분쟁의 기록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년 단체협약에는 ▲공로연수 제도 신설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 명문화 ▲단체상해보장보험 가입 의무화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인건비 인상률 반영(2025년 2분기 노사협의회 합의사항) 등 근로자 권익 보호와 조직의 유연한 운영을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었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단체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