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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기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주취소란·난동 행위 근절

시흥경찰서 생활안전과 박순전 경사의 기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문구로는 긴급전화 112, 범죄신고 112입니다. 이는 우리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을 때 바로 옆에 경찰관이 있고, 도움을 청하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는 다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에취해 개인적인 경제적 · 사회적 불만들을 경찰관서에서 욕설과 모욕적인 언행으로 표출하는 소란행위로 인해, 범죄예방을 통한 치안확보를 해야 할  경찰인력 여러 명이 한 주취자에게 얽매이게 되면, 이로 인한 지역경찰의 주 업무인 범죄예방활동 공백현상 발생과 정작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치안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관공서 주취 소란(제3조 3항)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장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은 6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의 처벌 한다’」 가 새로 신설되어 앞으로는 경찰의 엄격한 법 적용으로 관공서 주취 소란·난동행위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처벌에 앞서 술에 관대한 문화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변화와 더불어 개인 스스로 주취소란·난동 등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정착과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하여 경찰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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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복지관협의회 ‘시흥돌봄 같이 더 가치’ 3년 성과 발표 [시흥타임즈] 시흥시복지관협의회가 지난 20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 연성누리 회의실에서 ‘사회적 고립 위기 1인가구 지원 및 사회연결망 구축사업(시흥돌봄 같이더가치)’ 3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은 2023년부터 시흥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공동브랜드 연합사업으로, 협의회 소속 8개 복지관(거모·시흥시대야·시흥시목감·작은자리·시흥시장곡·시흥장애인·시흥시정왕·함현상생)이 참여해 고립 위기가구 발견,‘같이돌봄단’운영, 당사자 모임 활성화, 지역 돌봄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기반의 상호 돌봄 체계를 강화해왔다. 성과공유회에는 시흥시 관계부서와 유관기관 등 100명이 참석해 3년간의 주요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수행기관 실무자들이 직접 고립 당사자를 만나인터뷰․분석한 질적연구 결과도 발표되어 사업이 당사자의 삶에 가져온 변화와 사회적 의미를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은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전했다. 손현미 회장은“지역의 여러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고립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체계가 안정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