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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특별기고] 오만함의 극치, ‘시흥시 음식물쓰레기 행정’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반대 대책위 대외협력국장=서예식) 시흥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용반대 대책위원회(이하 종량제 사용반대 비대위)가 지난 9월 12일 결성돼 시흥시의 비효율적 행정에 정면으로 브레이크를 걸었다.

능곡지구연합회가 시정정책토론회에서 밝혔듯 대책위는 불편하고 비위생적인 종량제사용을 끝까지 반대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여름 시흥시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지난 7월 1일부터 느닷없이 시행한다고 하면서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이에 한발 물러서며 면피용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어 6월 중순에는 8월 말 까지 유예한다고 각 아파트단지에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공문을 보냈다. 

이면에는 능곡지구연합회가 지난 5월 말 시정정책토론회를 신청했기 때문에 시간을 벌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6월 말경 시흥시의 공문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종량제봉투를 고집한다는 시흥시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시정정책토론회에 주민들의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한다는 명분하에 면피를 위한 주민들을 불러들인데 불과하다는 중론이다.

당시 시 주간계획표에 시정정책토론회 일정이 빠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얄팍한 꼼수의 시 정책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민들과 공감대 없이 일방적 7%감량 계획서를 주민들에게 받은데 대해 대책위는 분개하고 나섰다. 더 나아가 7%감량을 이행 못할시 종량제봉투를 강제 사용해야 한다는 데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주인을 머슴으로 폄하하는 이른바 ‘갑질’ 정책에 울분을 토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시정정책토론회의 본질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서울, 인천, 수원, 부천 등 대도시에서 RFID방식 사용이 추세인데 초기비용이 많이 들긴 해도 15%~20% 감량했을 때 2년이면 초기 도입비용 회수라는 사실을 시흥시가 인식하면서도 예산타령을 하는 시정책에 대책위는 더욱 분개하고 있다. 

따라서 종량제 봉투 사용반대와 RFID방식사용이 전면 시행되는 그날까지 시흥시와 대치하겠다는 각오다.

시정정책토론회에서 지적한바 1톤당 처리비용이 인근 시보다의 차액에 대해서 시는 명쾌하게 밝히지 못했다.

경기도청 정보공개를 통한 자료에서 10개 시 가운데 부천시 보다 거리와 수집운반 비용방법 등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시흥시가 5만7천 원 가량 비싼데 대해 대책위는 명쾌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김윤식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놓은 가운데 경기도내 음식물쓰레기 배출 2위라는 불명예를 씌어가며 종량제봉투 사용을 강행하려는 "시흥시의 탁상행정과 오만함의 극치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전의를 다지고 있다.
 
*본 기고는 독자가 제공한 것으로 시흥타임즈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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