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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발달장애 아들의 사회생활 적응기…'취업'

편집자주=지난해 12월 발달장애 아들의 첫 사회생활 적응기를 보내온 어머니가 4일 아들의 취업 소식을 알려왔다. 기쁜일이다. 취업을 축하하며 그가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일어서길 응원한다. 아래는 정희찬군의 어머니가 보내온 기고문이다. 
[글쓴이: 대야동 주민 김수연] 아들이 민간기업체에 취업을 해서 6월1일 첫 출근을 했다.

설렘과 긴장으로 첫 출근에 동행해서 버스내리는곳, 근무지까지 혼자 갈수 있도록 한주간 함께 해야한다.

중학생때부터 직업에 대해서 이해시키고 성인이 되면 취업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교육시켰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광명시에서 운영한 장애학생 취업준비를 위한 복지일자리로 도서관 사서보조를  주 4일 하루 3시간을 1년 동안 성실히 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발달장애인 현장형 직업훈련을 통해서 직장인으로서 배워야 할 기초 지식들을 배웠다.

금전관리, 직장내 예절교육, 성교육 및 근태관리 등 직장생활의 기초부터 한가지, 한가지 교육받고 실습을 했다.

현장형직업훈련을 통해서 우편물 분류작업, 카페에서 고객응대와 환경정리도 하고 도시락업체에서 식기분류 작업 등을 경험하는 직업훈련을 했다.  

작년에는 시흥시 희망일자리로 거리 환경정리를 8개월 정도 했다. 나름 아들에게는 많은 커리어를 쌓았다. 

올 초부터 대한장애인체육진흥회가 운영하는 장애인일자리 연계 사업에 9명이 참여해 7명이 최종 취업 되었다.

아들은 계약직이지만 별문제가 없다면 지속가능하다. 중증발달장애인도 세금내는 시민의 한사람으로 역할을 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루어졌다.

아직은 섣부르지만 몇 년이 지나 아들이 직장생활을 즐겁게 잘한다면 독립을 준비하려 한다. 엄마나 보호자 없이 혼자 장을 봐서 끼니를 챙기고 자신의 빨래를 하고 청소 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아직도 나의 엄마 역할은 산넘어 더 큰산을 넘을 채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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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겨울철 도로 제설 작업 본격 추진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강설 및 폭설 시 신속한 제설’에 대비한 도로 제설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을 위해 제설추진반을 운영하며, 주간선 및 보조간선도로 제설 작업을 시행하고, 이면도로 및 보도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설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설차량 59대를 배치하고, 제설자재 5,156톤을 확보했으며, 주요 고갯길 및 응달 구간에 제설함을 배치해 제설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4개소로 운영되던 제설 전진기지에 월곶 제설 전진기지를 추가해 총 5개소를 운영하며, 인접 지자체와 도로 경계부 회차 가능 구간까지 제설 작업을 확대하기 위해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주요 고갯길, 교차로, 고가도로 등 제설 취약 구간을 지정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며, 일부 취약 구간에는 제설 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원격으로 노면에 염수를 분사하는 염수분사장치를 활용해 신속히 노면 결빙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제설 작업 시 작업자는 안전복, 안전모,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하고, 제설기지 내 차량사고